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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배우 안 됐으면 '자동차 정비공' 했을까?

조회수 2019. 3. 17.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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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7명은 연예인이 되는 것을 꿈꿔본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있습니다.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희망직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연예인이 8위에 오른 적이 있고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은 전혀 다른 일을 하다가 꿈을 위해, 또 각자의 이유로 과감히 직업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연예인들의 과거 직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출처: 스포츠동아DB

‘이 미모로 연예인을 안 하면 어찌했을까’하는 걱정이 드는 배우 원빈은 과거 고향인 강원도에서 정비공으로 일했습니다. 


평범한 시내 카센터의 자동차 정비공이었던 원빈이 배우가 된 건 뒤늦게 연예인의 꿈을 갖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힘겹게 부모님을 설득한 뒤 서울에 올라와 케이블채널 공채 배우로 합격하며 배우라는 새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남다른 이력을 가진 연예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바로 배우 진기주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독특하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데요. 대기업 삼성SDS 사원에서 G1 강원민방 기자를 거쳐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배우로 일하고 있지만 데뷔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했습니다.

진기주는 한 인터뷰를 통해 과거 일반 직장에서 일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요. 배우라는 꿈이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냥 주어진 공부를 하다 취업을 했고, 그만둔 후에는 (비교적) 현실적인 기자를 꿈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은 아니었고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라는 꿈에 다시 도전했다고 합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한 개그프로그램에서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치기도 했던 개그맨 박휘순은 과거 결혼정보회사에서 ‘커플매니저’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잘 되지 않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일해야 하는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는 학습지 교사를 꿈꾼 적도 있을 정도로 “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아 돌아다니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밝힌 적도 있죠.


결국 박휘순은 회사를 그만둔 뒤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출처: 스포츠동아DB

월급 500만 원을 받던 스키복 판매왕에서 배우로 변신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바로 김명민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과거 이태원의 스키복 판매점에서 일했습니다.


김명민은 엄밀히 말하면 직원만큼 일을 잘하는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당시 알바생 월급이 60만 원 선이었는데, 김명민은 제품을 너무 잘 팔아서 월급 500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불법이던 호객행위를 하다가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됐고, 철창 안에서 “내 길은 배우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시청자들은 연기神 김명민을 만날 수 있게 됐죠.

배우 김남주는 과거 경기도 한 시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여느 공무원들처럼 책상 앞에 앉아 민원인들에게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발급해주는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상 배우인 현재 김남주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느낌인데요. 여유있는 집안에서 자라지 못한 그는 생계를 위해 시청에서 일하는 것을 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꿈을 위해 3개월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수원여자대학 무용과에 진학, 이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면서 지금의 배우 김남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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