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유방암으로 떠난 교사가 학생들 위해 유튜브에 남긴 영상

조회수 2019. 3. 14. 19: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유방암 투병 중에도 학생들을 위해 ‘강의 영상’을 선물한 교사가 있습니다.


월드오브버즈는 최근 세상을 떠난 말레이시아 수학교사 하이티 아이니(Hayati Aini)의 사연을 전해졌습니다.


하이티 교사는 지난 2017년 1월 유방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병세가 악화되어 2018년부터는 학교를 떠났습니다.

출처: facebook

병이 악화되고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에도 하이티는 학생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유튜브에 수학 강의를 꾸준히 올렸습니다.


34세가 된 그의 제자는 하이티가 매우 친절하고 자상한 선생님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남편 압둘(Abdul) 씨는 “아내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1일 하이티 교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마지막 강의 영상에는 “선생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오랜 시간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평안히 쉬십시오. 당신이 남긴 영상은 계속 살아있을 겁니다”, “지식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