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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딛고 변호사 꿈 이룬 24세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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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여성이 장애를 이기고 변호사가 됐다. 최근 미국 CBS뉴스는 헤일리 모스(Haley Moss·24)의 이야기를 전했다.

University of Miami School of Law 졸업식에서의 헤일리 모스

출처CBS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20대 변호사 모스는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3세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것.


3세 무렵 모스는 100피스 퍼즐을 맞추고 책을 읽을 수 있었지만 말을 못하는 아이였다. 부모님은 모스를 병원에 데려갔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진단을 받았다.


모스가 말을 시작한 건 4살 무렵. 이후 그는 자신에게 장애보다 더 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13세 때는 처음으로 학회에 참여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난 언제나 (사람들과) 연결되고 공유되는 것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2년 뒤인 15세 때는 첫 번째 책을 썼다. ‘중학교-아무도 당신에게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ASD 10대 소녀의 경험들’이라는 제목이었다.


그는 또 다른 책 한 권을 쓰고 수많은 연설을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서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게 목표였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모스는 마이애미 대학 로스쿨에 입학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변화를 만들고 싶어 로스쿨에 가고 싶었다”는 이유였다. “변호사는 자신의 공동체를 돕는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Zumpano Patricios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5월, 모스는 마침내 로스쿨을 졸업했고 졸업식 연단에도 섰다. 현재는 플로리다 법조인 조직인 ‘플로리다 바(Florida Bar)’에도 가입했고, 로펌 Zumpano Patricios에서 일하고 있다.


모스의 목표는 ‘자신의 성공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자폐증 아이의 부모에게 ‘당신이 내 아이에게 희망을 줬다’거나 또다른 자폐증 환자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것이 바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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