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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취직 러브콜 받은 男

조회수 2019. 2.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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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를 채울 채용 면접관을 찾고 있습니다.

한 구직자의 남다른 자기 PR이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하는 아즈밀 하킴(Azmil Hakim)은 최근 비즈니스 인맥 SNS인 링크드인에 “면접관을 찾는다”는 글과 비어있는 의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의자 앞에는 하킴 자신의 이력서가 놓여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인사관리 관련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정부관계기관,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년간 근무한 경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면접을 진행하고 싶다면 메일을 보내거나 댓글을 달아 달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자신의 채용을 위해 면접을 봐 줄 사람을 찾는다는 창의적이고 조금은 발칙한 글에 링크드인 이용자들은 환호했다. 하킴의 글에는 1만5000개가 넘는 추천, 9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실제로 채용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등장했다.


“당신은 HR이 아니라 마케팅을 해야할 것 같다”며 그의 재치를 칭찬하거나, “당신의 방법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자기 판매(self-selling)의 좋은 예시다. 내게 귀중한 시간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한 이도 있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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