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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은 덤? 회장 얼굴 보려고 밤새 줄 선 직원들

잡화점 작성일자2019.02.14. | 15,107  view

중국 IT 기업 텐센트 직원들이 마화텅(馬化騰) 회장에게 ‘홍바오(중국 세뱃돈)’를 받기 위해서 밤샘 줄 서기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월 12일 광둥성 선전 텐센트 본사 건물 1층에서 48층까지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복(福)’자를 그리며 줄을 선 모습도 보입니다.

source : 텐센트 제공

홍바오를 일등으로 받은 직원은 전날 오후 8시부터 12시간이 넘게 기다렸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3시간이나 기다렸다. 4명의 임원에게 총 200위안(약 3만 3000원)을 받았다”면서 “모든 사람이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다. 운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받을 수 없는 직원들에게는 위챗과 큐큐 등 메신저를 통해서 200위안씩 건넸습니다.


직원들은 회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직접 홍바오를 받고 덕담을 듣는 것을 선호합니다.


텐센트 직원은 약 4만5000명(2017년 기준)입니다. 텐센트 측은 줄서기에 참여한 직원 수와 총 얼마의 홍바오를 줬는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source : 레이쥔 회장 웨이보 캡처

이처럼 중국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기업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복을 기원하면서 붉은 봉투에 돈을 넣어주는 풍속이 있습니다.


샤오미 또한 직원들을 위해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이 직원들에게 홍바오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알리바바도 직원들에게 ‘알리페이’를 통해서 홍바오를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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