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요식업 종사하다 '모델' 꿈 이룬 김칠두 씨

조회수 2019. 2. 8.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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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두 씨(64)가 모델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그라피매거진은 지난해(2018년) 3월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칠두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 씨는 데뷔 1년 만에 다양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8 F/W 헤라서울 패션위크 ‘키미제이’ 패션쇼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화보에도 등장했습니다. 연극 '검은 옷의 수도사'에도 출연중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제 경험이 얼굴에 녹아있을 수 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젊은 시절 부터 약 40년을 요식업에 종사했습니다. 그는 “장사가 잘 돼서 흥하기도 했지만 빚을 지고 망한 적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김칠두 씨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다 딸의 권유로 모델이 되어보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는 “결혼 전에 모델 업계에 관심이 많았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의상실에서 일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델 아카데미를 등록해 워킹, 포즈, 연기 등을 배웠습니다. 수차례 오디션을 봤지만 시니어 모델을 원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김 씨는 “딸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줘서 제가 촬영한 사진을 종종 올리는데 제 인스타그램을 봤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대 미용인들의 축제인 ‘디자인엣지코리아’에서 중년 스테이지를 맡은 조인형 원장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칠두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역 모델로 활동하는 지금도 매주 1회씩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는 “해외 무대에 서보고 싶다”면서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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