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왔던 2012 수능만점자 근황

조회수 2019. 2. 1.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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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BS 2TV ‘해피투게더-1박2일’ 서울대편에 출연했던 김승덕 군(26)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그는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1대100’, ‘1박2일’ 등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출처: KBS '1박2일'

지난해 12월 30일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의 저자 김도윤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김승덕 군이 출연했습니다.


김 군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최우등 졸업을 했으며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되게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다)”면서 “(대학 초반에) 생각 없이 살다 보니까 군대도 안 갔다오고 시간은 가는데 무언가는 해야겠고 경영학과니까 전문성을 갖추면 좋을 것 같아서 회계사 시험공부를 했다. 큰 비전이나 뜻을 품고 했다기보다는 쫓기 듯이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김작가TV' 캡처

또한 대학생활 동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으며 5개 회사에서 인턴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제가 가고 있는 방향에 확신이 있으면 불안하지도 않고 쫓기지도 않을 텐데 생각 없이 이것저것 치이다 보니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근황에 대해서는 “통역 장교로 있다”라고 군 복무 중임을 밝혔고 “퇴근 후와 주말에는 논스(nonce)라는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일을 돕고 있다. 나중에 전역 후에 CFO(Chief Financial Officer)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전역을 앞두고 어떤 영역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왜 그걸 이루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 답을 찾을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부만 하든가 잘생기기만 하든가 하나만 하자 진짜”, “뻔하게 대기업 들어가고 회계사 하고 그런 학생이 아니라 더 존경스럽네요”, “말할 때 자세, 태도, 목도리 톤, 표정 모든 것이 겸손하고 바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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