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쉬는' 사람, 200만 명 넘었다

조회수 2019. 1.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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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요? 안 해요. 그냥… 쉬어요.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직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 명으로 2017년 12월보다 19만 명(1.1%) 증가했습니다. 


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그냥 쉬었다고 한 사람은 202만9000명. 1년 만에 12만7000명(6.7%) 늘었습니다. 이는 그냥 쉰 사람을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와 50대에서 ‘쉬었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1년 전보다 2만8000명(16.1%)과 3만1000명(8.0%) 증가했습니다. 


반면 15∼29세 청년층은 쉬었다는 사람이 3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가량 줄었고 40대에서도 1만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연간으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늘었죠.

이는 취업 문턱에서 좌절해 노동시장 진입 자체를 포기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이런 추세로 계속 늘면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최혜령 기자의 <구직활동 아예 포기… ‘그냥 쉰다’ 203만명>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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