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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둔 강아지 안심시키려 '동물 잠옷' 입은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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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수술을 앞둔 강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대형 쥐’로 변신한 수의사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12월 14일 BBC뉴스 등은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히친 지역의 한 동물병원에서 있었던 훈훈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수의사 마이크 패럴(Mike Farrell) 씨는 예민한 성격의 달마시안인 루퍼트(Rupert)의 다리 수술을 맡았습니다. 루퍼트는 십자인대 문제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의사가 다가오기만 해도 으르렁 거리는 등 공격성을 보였습니다.

그때 루퍼트의 주인 소냐 치프(Sonya Schiff) 씨는 집에서 챙겨온 ‘쥐 모양 잠옷’을 꺼내면서 수의사가 이 잠옷을 입으면 공격성이 낮아질 거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2년 전 루퍼트를 보호소에서 입양했을 때에도 심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나도 루퍼트와 친해지는 데 1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씨는 소냐 씨가 가져온 동물 잠옷을 입었습니다. 잠옷에 배인 주인의 체취 덕분인지 루퍼트의 공격성은 수그러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루퍼트는 안전하게 진찰을 마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루퍼트는 마이크를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다만 마이크가 동물 잠옷을 입었을 때만 그렇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마이크의 직업정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관련 글에는 “마이크, 당신은 쥐 잠옷이 잘 어울려요!”, “정말 훌륭한 수의사다”, “올해의 수의사를 뽑는다면 나는 그에게 투표할 것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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