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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희망직업 1위 공무원, 3위 사무직, 7위 유튜버

조회수 2018. 12. 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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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남녀 희망 직업 1위가 공무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현실을 고려한 목표 직업 vs 꿈의 직업’에 대해 설문해 11월3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26.7%(*복수응답)가 공무원을 희망 직업으로 꼽았다.

2위에는 ‘카페, 식당,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16.2%)가 올랐으며 3위는 ‘사무직 회사원’(15%)이 차지했다. 그 외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11.4%),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11.4%), ‘엔지니어, 설계자 등 기술자’(9.9%), ‘유튜버, BJ 등 1인 방송인’(9%), ‘연예인’(7.4%), ‘웹툰작가 등 크리에이터’(6.4%),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6.3%)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안정적일 것 같다’(95.5%, *복수응답)는 이유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식당, 카페,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64.3%)와 ‘음악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가’(62.5%)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들었다. ‘사무직 회사원’ 역시 ‘안정적일 것 같다’(35.9%)는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은 ‘수입이 많을 것 같아서’(34.8%)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희망 직업과 별개로 현실적을 반영한 목표 직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이 나왔다.

‘사무직 회사원’(49.5%, *복수응답)이 1위에 오른 가운데,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32.2%), ‘엔지니어, 설계자 등 기술자’(15.1%), ‘식당, 카페, 온라인마켓 등 사업가’(7.7%), ‘컴퓨터 공학자, 개발자 등 프로그래머’(6.7%), ‘사회복지사, NGO 등 공익 관련 종사자’(6.4%),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6.2%), ‘농업, 축산업 등 농축어산물 생산자’(4.5%)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목표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안정성’(41.8%)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성’(17.1%), ‘월수입’(16.8%), ‘취업 성공 가능성’(11.9%), ‘미래 유망도’(7.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가 1위에 오른 것에서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는 풍토를 엿볼 수 있다”고 풀이한 후 “1인 방송인,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들이 10위 안에 든 것은 산업 변화에 따른 직업의 생성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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