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잔소리 해주세요!" 택시기사 딸의 달콤살벌 안내문

조회수 2018. 11. 21.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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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의 한 택시에 붙은 안내문이 화제입니다.


11월 14일 한 트위터리안은 “오늘 새벽 혜화에서 잡은 택시에서 너무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안내문을 봤다”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안내문에는 ‘혹시 지금 저희 아버지가 안전벨트를 안 했다면 딸의 권한으로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 권한을 드리겠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버지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때가 있어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다소 불편한 일이 있으시다면 고민하지 말고 적어달라”면서 “제가 호되게 혼내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등짝스매싱’, ‘혼내다’ 등 표현 때문에 다소 버릇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은 잘 전해집니다.


트위터리안은 “(기사님이) 쑥스러워 하셨지만 그래도 뿌듯해하며 딸 자랑을 해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소셜미디어에서는 택시기사 가족들이 쓴 안내문, 편지를 발견했다는 사연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부 기사들의 승차거부, 바가지요금 등으로 택시기사 전체에 부정적 이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일해온 기사들과 가족들은 마음이 아프다고 하네요. 택시에 붙여진 가족들의 편지는 택시기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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