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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거시 에눌 가능?" 중고거래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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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거시 에눌 가능=쿨(cool) 거래시 에누리 가능"

더 고민하지 않고 한번에 거래할 시 할인을 해주겠다는 말입니다. 중고 거래를 하는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시글 제목인데요, 중고거래를 한 번도 이용해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출처ⓒGettyImagesBank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고=남이 쓰던 물건” 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으나 가성비와 가심비를 따지는 최근의 소비 패턴이 중고를 하나의 트렌드로 바꿨습니다. 초창기 중고거래는 고가의 전자기기 위주로 성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할머니 집에 가서 볼 수 있는 무거운 오렌지주스 병부터 콘서트 티켓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출처중앙대학교 에브리타임 장터 캡쳐

각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에플리케이션에는 ‘거래 장터’ 섹션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신이 쓰던 전공서적뿐만 아니라 옷이나 신발 등 심지어는 살던 집까지도 내놓습니다. 자취 물건의 경우 무료 나눔도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시간과 장소만 공지하고 건물 사물함에 대량 구매한 상품을 넣어 두고 가기도 합니다. 또한 물건을 파는 것만이 아닌 공동구매를 요청하는 글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물론 중고 거래로 인한 피해 사례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령,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다거나 고장 난 물건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중고거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인증’을 요구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거래 방법도 ‘택배’보다는 ‘직거래’를 선호합니다. 또한 판매자의 제품을 받아 자체적으로 검증한 뒤 판매하는 체계적인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고가의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까지 보증되니 소비자들도 중고거래에 대해 만족스러워합니다. 그 결과, 늘어나는 중고거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유 경제의 실현과 더불어 ‘1인 마켓’의 성장’, ‘레트로의 복귀’ 등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변화시킨 겁니다.


중고거래 소비자들이 만들어낼 2019년의 소비 패턴이 궁금해집니다. 

이 글은 동아일보 "신상보다 인기인 ‘신상 같은 중고’"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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