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음악 좋아하는 회계사? JYP 회계팀 오라"

조회수 2018. 11. 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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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회계사? JYP 회계팀으로 오면 됩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리스타트 잡페어’ 행사에 뜻밖의 유명인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PD. 그는 이 날 무대 강연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 1시간 가량 구직자들과의 일대일 채용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DB
행사장 무대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PD.

JYP엔터테인먼트는 나이, 성별, 학력 등을 전혀 보지 않는 ‘노(no)스펙’ 채용을 내걸고 추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인턴 채용에 나섰습니다.


박 PD는 “학벌, 나이 등이 저희의 눈을 가리지 않도록 새로운 채용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틀에 익숙한 인재라면 기발한 생각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노스펙 채용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는 특히 환영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업은 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가치를 전파하고 싶은지가 꿈이라면, 직업은 가치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이지요.

“직업이 꿈이라면 그걸 이뤄 버리면 허무함이 찾아오고, 못 이루게 되면 열등감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또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교집합에 있는 직업을 찾아보라는 조언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악을 좋아하는 회계사라면 우리 회사의 회계팀에 오면 된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엠넷과 함께 ‘슈퍼인턴’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노 스펙’ 채용을 골자로 합니다. 박 PD가 잡페어에 등장에 강조한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프로그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분들을 찾는다. 새 인물들은 새 방법으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박은서 기자의 <박진영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교집합을 찾아보세요”>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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