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개랑 놀고 '시급 11만 원'.. 파격 인턴십 인기

조회수 2018. 11. 2.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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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멍멍이)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환호할 ‘꿈의 직장’(정확히는 인턴십)이 등장했다. 업무는 하루 종일 개와 놀기, 급여는 시급 100달러(한화 약 11만4000원).

10월30일 피플닷컴 등 외신은 미국 텍사스주의 바 레스토랑 머츠 케나인 칸티나(MUTTS Canine Cantina)에서 시급 100달러를 받고 개를 돌볼 가을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텍사스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7.25달러인 것을 생각할 때 파격적인 금액이다.

레스토랑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스토랑의 첫 ‘펍턴(Puptern)’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펍턴은 강아지(Pup=Puppy)와 인턴(Intern)을 조합한 단어다.

이 레스토랑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한다. 개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 뛰어놀 수 있는 공원도 갖추고 있다. 댈러스에 본점이 있으며 최근 포트워스에 분점을 내면서 신규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턴십 신청자들은 ‘얼마나 개를 잘 돌보고 개들과 잘 노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MUTTSpuptern을 태그하면 된다.

레스토랑 측은 더불어 △18세 이상, △개 알러지가 없을 것, △가게가 있는 포트워스까지 통근 가능할 것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지원 기간은 11월12일까지이며 시급은 앞서 설명한 대로 100달러다. 레스토랑 측은 1명 혹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업무는 오로지 하나, 하루종일 개와 놀아주는 것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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