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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엔 없는 '비공개 조건' 3위 거주지역..1위는?

조회수 2018. 10. 18.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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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채용 공고에 명시하지 않는 ‘비공개 자격조건’이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이 보는 것은 ‘나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 성별 등 업무 역량과 무관한 채용 기준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가고 있지만 구직 시장에는 여전히 구직자에게 명시하지 않는 ‘비공개 자격조건’이 존재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0월 1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336개사 중 42%가 비공개 자격조건을 갖고 있다.

그 중 1위에 오른 항목은 ‘나이’(52.5%, *복수응답)로 2위 ‘인턴 등 경험’(28.4%)과 큰 격차를 보이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거주지역’(27%), ‘성별’(24.8%), ‘전공’(19.9%), ‘학력’(19.9%), ‘자격증’(19.1%), ‘외모’(15.6%), ‘결혼 여부’(14.9%), ‘학벌’(10.6%) 등도 10위 권에 들었다.

이러한 비공개 평가 기준이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1.7%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해 구직자를 탈락시키는 경우도 38.2%나 됐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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