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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4% “공학계열 전공 선호”… 가장 선호도 낮은 전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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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인문계 전공 취업 자비생들에겐 농담이 아니게 된지 오래다. 하지만 기업의 이공계 선호 바람은 그칠 줄 모른다. 571개 상장기업 인사담당자들 절반 이상이 ‘공학계열’을 신입 사원의 전공으로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도 이를 보여준다.

지난 7월16일~8월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상장사 571곳의 인사담당자와의 일대일 전화 조사를 통해 ‘2018 채용트렌드’에 대해 조사했다. “올 하반기 신입직 인력을 충원함에 있어 귀사가 가장 희망하는 전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53.6%가 ‘공학계열’이라고 답했다.

2위에 오른 건 인문계열(20.2%). 하지만 1위를 차지한 공학계열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 뒤를 상경계열(15.2%), 의약계열(4.5%), 자연계열(3.3%), 교육계열(1.5%)이 이었다. 사회계열(0.9%)과 예체능계열(0.9%)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공학계열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공학계열에 대한 선호(45%)를 올해 결과와 비교했을 때, 8.6%p의 증가를 보인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오죽하면 ‘전화기’(취업에 강한 전기전자, 화학공학, 기계공학 전공), ‘인구론’(인문계 졸업생의 90%가 논다) 같은 말이 유행할까.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전기·전자, 신재생 에너지 등이 미래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최근 산업생태계 흐름이 이공계 선호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이라 분석했다.

또 특이할 만한 점은 과거 인문·상경계열의 취업이 많았던 금융·보험업종에서도 이공계열 전공자의 취업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인크루트는 2018 하반기 산업별 채용전망 조사에서 금융·보험업종의 채용 계획 규모가 전년 대비 6.47%p 늘었고, 이는 디지털 금융 및 보안, AI 관련 전문 분야에서의 채용 강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 역시 “금융·보험업계 또한 차츰 이공계 출신 지원자들의 텃밭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전공을 고려하지 않은 블라인드 채용 기조의 확대와 이에 따른 직무역량검증이 중요한 평가지표로 떠오른 만큼, 이외 전공자라면 본인만의 전공지식을 갖춘 새로운 시야를 확보해 구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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