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로운 직업 준비 중인 전 빙상여신

조회수 2018. 8. 29.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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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박승희 전 국가대표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박승희는 패션에 관심이 많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의 한 패션디자인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등 공부를 시작한 모습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출처: 스포츠동아DB

박승희는 지난 7월 에스모드서울 패션디자인학원에서 썸머클래스를 수강했습니다. 학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희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박승희는 하루빨리 패션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히면서 오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박승희 선수 인스타그램

수업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새벽에 과제를 하는데 더 하고 싶은데 졸려서 손을 놓아야 하는 타이밍이 아쉬웠다”면서 “잠이 많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이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에도 과제로 만든 셔츠와 플라워 패턴 스커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 두꺼운 파일을 들고 있는 자신을 모습을 올리면서는 “입술색이 없어질 만큼 과제에 집중했다”며 패션에 푹 빠져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DB

박승희는 자신의 운동 경력이 밤샐 일이 많은 패션계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선수 생활을 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언가를 견뎌내는 것이 습관화됐다”면서 “패션디자인을 하는데 체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적성을 확인한 박승희는 “올림픽이 끝난 지 반년도 안 됐다”면서 “휴식을 가진 후 패션을 천천히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승희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 성과를 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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