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휴교'로 '자녀 동반 출근' 이색 풍경

조회수 2018. 8. 24.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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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솔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1900여 개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갑작스러운 휴교령에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나’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6년만의 태풍으로 직장에서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슬기 가공회사 ‘정옥다슬기’ 추호진 대표는 8월 23일 “아침에 휴교 소식을 듣고 자녀 동반 출근을 권유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면서 잡화점에 사진을 제보했습니다. 


8명의 아이들이 모여 부모님의 일손을 돕고 옹기종기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추 대표는 “처음에는 어색해 하다가도 옆 사람과 서로 스티커를 떼어 주는 등 적극적으로 하는 분위기가 됐다”라고 풍경을 전했습니다.

직원들도 진지한 자녀들의 모습에 ‘깔깔’ 웃으며 흐뭇해한다는 후문입니다.


추 대표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합리적인 용돈을 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KBS '인간극장'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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