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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고 ‘회장님 찬양’…“회사인지 사이비 종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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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회장님 숭배’를 요구한 한 사교육 관련 회사의 행태가 밝혀졌습니다. 7월 22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반적인 ‘존경’을 넘어 회장을 신처럼 숭배하고 찬양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요했습니다.


‘회장님의 직원사랑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회장님 말씀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SBS 뉴스가 전한 영상 속에는 50대 남성 한 명을 바라보고 직원 30여 명이 노래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회장을 ‘예수님’에 빗대 가사를 바꾼 것도 모자라 양 떼를 모는 예수 그림을 아예 회장 얼굴로 바꿔 놓기까지 했습니다. 회장은 사내 장기자랑 행사에 조선시대 임금이 입던 곤룡포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의 전-현직 직원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회장 찬양 사내행사가 매 년 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여직원들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 회장을 맞이하게 하거나 회장을 왕처럼 떠받드는 행사들이었습니다.

한 퇴사자는 “여기가 북한인가, 사이비 종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퇴사자는 “그런 찬양행사에 불참하겠다고 하면 ‘승진 안 시켜 준다’는 식으로 압박을 준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측은 2015년 도가 지나친 찬양행사를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7년 퇴사한 한 직원은 “2017년에도 비슷하게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괴상한 찬양행사가 논란이 되자 회사 측은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정하며, 개선하려 노력 중”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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