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체될 직업? 2024년 콜센터, 2053년 외과의사..

조회수 2018. 7. 20. 1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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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AI, 50년내 인간의 모든 직업 접수"
AI가 50년내 인간의 모든 직업을 접수할 것이다

19일 오전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의 한 호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회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미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 구조를 바꾸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죠. 손 회장은 50년 안에 AI가 인간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4년엔 ‘상담 로봇’이 콜센터 직원을 대체하고, 2027년엔 운전사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럭과 멜로디 전개 방식을 학습한 작곡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31년 판매원, 2049년 소설가, 2053년 외과의사가 AI에 자리를 내주고 2061년이 되면 AI 기능이 탑재된 로봇이나 기계가 모든 직업 분야에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손 회장은 “인간이 AI로 한번 대체되고 나면 다시는 그 자리에 투입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업 경영자들은 지금부터 AI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출처: 동아일보DB

손 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IT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만들어 AI 관련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비롯해 애플이나 퀄컴 같은 세계적인 IT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1000억 달러(약 113조4000억 원)의 자금을 만들었고, 30곳이 넘는 벤처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DB

손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중국이 AI산업에서 현재 세계 톱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규제를 풀지 않는 일본에는 쓴소리를 던졌다.


미국 ‘우버’, 중국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에 대한 투자로 세계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손 회장은 “(일본이) 차량 합승 사업 등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정말 바보 같다”고 일갈했습니다. “기존 업계를 지키기 위해 미래(의 도전)를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김범석 기자의 <2024년 콜센터, 2049년 소설가, 2053년 외과의사… “AI, 50년내 인간의 모든 직업 접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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