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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하면 '고양이' 빌려주는 日 여관

조회수 2018. 6. 9.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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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건이 안 돼 참고 있는 사람들이 반색할 만 한 여관이 있습니다. 


일본 하코네 지역에 있는 ‘마이캣(My Cat)’이라는 여관에서는 투숙객들에게 고양이 한 마리를 빌려준다는데요. 이 여관은 최근 한 트위터 이용자(@mituyasann)의 후기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4월 한 달 간 힘들게 일하고 나서 푹 쉴 생각으로 하코네 여행을 떠났다는 이 여성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도 키울 수 없는 환경인데 여관에서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습니다. 해당 트윗은 6만 번 이상 리트윗(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출처: twitter @mituyasann

고양이를 빌려 주는 이색 여관 마이캣은 요코하마에 고양이카페 본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점은 여관 영업을 하지 않으며, 2호점인 유가와라(湯河原)점은 고양이 카페와 여관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여관에 묵기로 한 뒤 카페를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지목하면 방에 묵는 동안 ‘전담 고양이 직원’이 생기는 셈입니다.

출처: twitter @mituyasann

물론 고양이 직원은 사람 직원처럼 방을 청소해 주거나 식사를 준비해 주지는 않습니다. 고양이 직원이 하는 일은 방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간식을 받아먹으며 애교 부리는 것뿐입니다.


후기를 올린 여성은 “나는 ‘카이’라는 고양이와 함께 지냈는데 아주 붙임성 좋고 귀여웠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이캣 측은 “고양이 관리 전담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보살피고 있다. 고양이도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가진 동물이니 가족처럼 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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