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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벌어서 1년 사는데.. 목욕탕 업주들의 눈물

조회수 2020. 12.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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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 한 동네목욕탕

손님은 없고

사장 혼자 나와 목욕탕 집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증막 사용 금지 등 목욕탕 방역 강화 조치에

일주일간 임시 휴업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목욕탕 업주 (양천구 목동)
"사우나 하지 말고 밀폐된 공간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문을) 닫으라는 소리죠. (그래서) 차라리 문 닫아버린 거죠.
자진해서…"
목욕탕 업주 (양천구 목동)
"지난번에는 오전에 남탕에 손님 한 명 왔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이걸 계속 끌고 나가야 되나. 차라리 (목욕탕을) 포기를 하든가"
목욕탕 업주 (양천구 목동)
"한겨울 벌어서 1년 먹는 장사인데 도대체 이렇게 문을 닫으니 어떻게 하냐고 겨울 들어서 (손님이) 매일 없죠. 그냥 문 열고 앉았다가 가고…."

한동안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코로나 재유행에 다시 주저앉게 된 상황 


겨울 대목 장사는 시작도 못 해보고

접어야 할 지경입니다. 

목욕탕 업주 (양천구 목동)
"48명 오지도 않는데 (인원) 제한이 48명이라고 해서
우습다 그랬어요. 마음이 아팠죠. 오지도 않는데…."

목욕탕 업주들은 하나같이

이제 남은 건 줄폐업이라고 말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서대문 은평 영등포 3개 지역에서만

목욕탕 1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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