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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로 채소를 키운다?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조회수 2020. 12.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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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기르는 농가

훤히 드러난 뿌리가 물과 맞닿아 있습니다.

흙이 아닌 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물이 흘러나온 곳이 독특합니다.

바로 옆 물고기 양식장으로

잉어와 향어 2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호흡하거나 배설하면서 나온 유기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는 겁니다.

물고기 양식과 식물의 수경재배를 합친

아쿠아포닉스 농법입니다.

홍민정/아쿠아포닉스 농가 대표
"물고기로부터 나오는 유기 물질을 미생물이 분해해서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어줘요. 식물은 그 영양분을 흡수하고 다시 물을 정화시켜서 물고기에게 되돌려주는 순환농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아

신선도가 높다는 것.

또 물이 자연적으로 정화돼 순환하는 구조여서

물 사용량이 노지 재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홍민정/아쿠아포닉스 농가 대표
"자연에 가장 가까운 농법이라고 생각이 됐어요. 내 자식, 소중한 사람한테는 깨끗하고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하잖아요. 그 부분하고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농법에 대한 문의는 국내뿐 아니라

물이 부족한 중동 국가에서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직접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한

농민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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