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굴 97%가 폐사.. 이유는 방류 때문이라고?
조회수 2020. 11. 4. 08:00 수정
태안 양식 장 국 집단 폐사
태안 천수만에 있는 굴 양식장.
김장철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일 때인데
정작 작업을 하는 어민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집단 폐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조사한 폐사율은 90%가 넘습니다.
"알이 꽉 찰 시기이지만 거의 모든 굴 속이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유해선/태안군 안면읍 창기7리 어촌계장
"굴 양식장을 한 지 20년 됐어요. 이런 현상은 처음일 거예요.100개를 모아서 산 것을 찾으면 2~3개뿐이 없어요. 97%가 죽었다는 얘기인데요. 거의 다 죽었다고 보면 돼요."
"굴 양식장을 한 지 20년 됐어요. 이런 현상은 처음일 거예요.100개를 모아서 산 것을 찾으면 2~3개뿐이 없어요. 97%가 죽었다는 얘기인데요. 거의 다 죽었다고 보면 돼요."
어민들이 추정하는
피해 면적은 최소 80ha.
피해액은 1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단 폐사가 일어난 이유는 뭘까.
어민들은 두 달 전
인근 부남호 물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랫동안 갇혀있던 오염된 담수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불어났고
이를 바다로 대량 방류하면서
피해가 발행했다는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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