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초는 '대행'이 대세

조회수 2020. 9.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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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벌초 대행 건 2배 가까이 증가

몇 달만 손길이 닿지 않아도 

잡풀로 뒤덮이는 묘지

능숙한 솜씨로 풀을 베어내고 주변도 말끔히 정리합니다 

작업이 끝난 봉분은 사진으로 찍어 전송합니다

조상 묘를 관리하기 어려운 자손들을 위한 

벌초 대행 서비스입니다

"예전에는 전부 다 자기들 개인적으로 다하고 그러니까 그냥 서울서 오면 한 사람 두 사람 타고 오면 차 경비도 안 나와요. 요즘은 8만 원씩 주고 그러면(벌초대행 신청하면)자기들도 낫다 이거라. 그래서 많이들 신청해요."

산림조합에 따르면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자는 해마다 늘어

최근 5년 사이에만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을 꺼리면서

이달 초 이미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이영찬/경주시산림조합]
"하루에 많을 때는 15기까지 (추가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추석 이후에도 작업이 될 수 있다, 추석까지 안 될 수 있다”라고 안내를 해드리면 올해 같은 경우 안 모이다보니까 그냥 추석이후에도 해 달라 이런 분들이 종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추석 연휴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에

민족 고유의 벌초 풍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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