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채용특혜, 성희롱까지 경북 공공기관 간부 비위 의혹

조회수 2020. 9. 3.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특정 운영 업체 선정 강요도..

경상북도 출연 기관인

경북 독립운동기념관

최근 이곳에서 근무하는 간부 A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직원 갑질과 채용 특혜,

특정 업체 선정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은

지난 2017년 경력직 직원 채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의혹1-

당시 동일한 직급의 경력직 채용 기준에 따르면 

학사는 7년 미만, 석사는 2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했지만, 

"학위나 경력도 없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사회·과학분야 석사 수준의 지식을 갖춘 자'

채용기준을 변경했다"는 주장입니다.

신규 채용된 직원의 연봉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보다 턱없이 높게 책정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의혹2-

독립기념관 전시행사를 준비하면서

"특정 운영 업체를 선정하라고

부하 직원들에게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해 간부 A 씨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기념관 간부 A 씨
"일단(도청 감사실에) 소명은 다 했고요. 거기에 대한
자료는 다 제출했기 때문에 거기 결과에 따라
(징계를) 받겠다고 얘기했고."

간부 A 씨는 2년 전,

여성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경북도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립 기념관측은 31일부터 시작되는

경상북도 감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북도는

구체적인 감사 계획과 관련된 정보를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출자·출연기관 관리에 대한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전병주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