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오는데 호우경보?? 띠용?
조회수 2020. 8. 12. 08:00 수정
"이번 장마 특성상 예측 어렵다"
기상 당국이 발표하는 예보를 보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날이 개고 해가 나는데도
며칠째 호우경보가 계속된다는 점인데요
또 같은 영서 지역인데도
예상 강수량이 적은 곳과 많은 곳이
무려 5배나 차이가 납니다
왜 이런 걸까요?
이번 장맛비는
영서 북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반면 같은 영서 지역이지만
원주에 하루종일 내린 비는
29.8㎜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원주에도 내려진 호우경보는
지난 2일 밤 12시부터 유지되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상특보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사실은 올여름에 이렇게 호우주의보도 아니고 더 높은 단계인 호우 경보가 여러날 지속되는 경우는 저도 처음 접합니다.
호우경보라는 건 인명피해도 줄이고 재산피해도 줄이고자 하는 그런 정보거든요."
호우경보라는 건 인명피해도 줄이고 재산피해도 줄이고자 하는 그런 정보거든요."
"해제했다가 다급하게 발표했다가 그러면 국민들의 혼란만 더 커지기 때문에 이렇게 예보가 좀 빗나갔다는 인식을 받더라도…."
유달리 강수 예보의 폭이 넓다는 점도
이번 장맛비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비가 얼마나 올지 가늠하기 어려워
시민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기상청은 이번 장마의 특성상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어제 철원군은) 동일 시군에서도 200㎜ 가까운 큰 강수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큰 폭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강수 구역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한곳에 강한 비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지형 특성으로 인해 지역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다 보니 기상청은
아예 실시간 기상 레이더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형 수치 예보모델 구축을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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