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앞바다는 누구의 것?

조회수 2020. 5. 2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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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는 돗 있는 자들의 것인가?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부산에서

바다는 너무나 친숙한 존재입니다


부산은

삶의 터전인 바다를

어떻게 가꿔 왔을까요?

광복 이후 지금까지

부산 앞바다는 개발 대상이었습니다


110건에 달하는

공유수면 매립이 이뤄졌고


자연 해안선은 절반 이상 사라졌습니다


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90년대는 인공섬 건립 반대라든지, 만 매립 반대 운동 같은 것을 환경단체에서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해안가 쪽에 고층 건물을 너무 높게 세우고 있고...
해운대의 초고층 빌딩의 밀집률은 전국 최고 수준
모두의 바다가 아니라 돈 있는 소수의 앞바다 '오션뷰'
시민이 공유해야 할 그러한 해안 녹지 이런 곳을 특정한 민간 기업이 독점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그런 구조를 자꾸 만들어 주고 있어서...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 건립을 놓고도 

해마다 논쟁이 벌어집니다

경제적인 논리로 개발된 해안가


하지만 피해는 다수 시민들의 몫입니다

신종재난으로 분류되는 '빌딩'
유리 파편이 떨어질까 조심해야합니다
해운대 앞바다는 매년 태풍이 올 때면
해일에 초토화됩니다
그야말로 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보편적인 복지를 추구하는 형태로 정책이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바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VS

더 늦기전에 보존해야 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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