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결국 한다
주 5일, 40시간 근무
왜 당연한 것인가?
19세기 이후 유럽 노조가 내세운 개념을 우리는 왜 지금까지도 따르고 있는 걸까?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직원의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주당 37.5시간으로 단축했고, 2017년 3월 들어서는 주 35시간으로 더 줄였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김봉진 대표는 말했다.
삶의 방식을 바꾸려면, 먼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더 오랜 시간 일할수록 더 많이
성취할 수 있을까?
1990년대 실리콘밸리가 부상하면서 장시간 노동을 미화하는 새로운 성공 모델이 등장했고, 일 중독자들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축복일까?
결과적으로, 이런 노동 방식은 개인 · 기업 · 경제에 큰 대가를 요구한다.
→ 과도한 노동에 노출된 개인은 만성 질환과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더 높다. 창의성은 저하된다.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제프리 페퍼는 주장했다.
→ 과도한 노동은 기업의 생산성에도 역효과를 가져온다.
당연하게도, 과도하게 일하거나 극도의 피로에 싸인 직원은 제대로 휴식을 취한 직원보다 생산성이 낮기 때문이다. 업무 집중도가 더 낮고,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이 더 크고, 참여도가 더 떨어지고, 심지어 직업윤리를 무시하고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일하는 여성으로 범위를 좁히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워킹맘의 워라밸은 여전히 요원하고, 출산한 여성의 업무 복귀 비율도 늘지 않고 있다.
기술과 직장 문화가 달라진 21세기,
지금의 일하는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다!
“미봉책 쓰지 말고, 다시 설계하라”
지금 우리는 급격히 변화하고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을 포함한 신기술이 서서히 등장하면서 경제적 격차가 커지고, 일자리가 파괴되고, 미래 산업이 혼란에 빠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봉책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해서는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근무시간 단축(Shorter Workweek)” 제도가 떠오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부에서만 이야기가 나오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다.
▶ 구글 CEO “코로나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 뉴질랜드 총리 “고용주들이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 韓 기업 10곳 중 6곳 “재택근무 도입 땐 주 52시간제 변화도 함께 필요”
▶ SK그룹, 2019년 국내 대기업 최초 ‘주 4일 근무’ 도입
▶ 삼성전자, 지난 두 달간 ‘주 4일제’ 시행
▶ 롯데그룹 “코로나 위기에 체질을 개선해 생존하는 기업에는 엄청난 승자독식의 기회가 올 것”
▶ 엔씨소프트, 지난 4월 ‘전 직원 대상 주 4일제’ 실시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월 1회 주 4일 근무제’ 전격 시행
손쉽게 날씬해지거나 부자가 되는 비결을 알려주겠다고 큰소리치는 광고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미 전 세계의 많은 리더와 기업들이 실제로 효과를 증명했다!
“9 to 6 시대”는 저물고,
하루 4시간만 일하는
비즈니스 시대가 열린다!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 단축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들의 이야기!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든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한다.
주 4일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한 세계의 기업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고, 스탠퍼드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전 세계 100여 곳의 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근무시간 단축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또 그들에게는 어떤 대가와 혜택이 따랐는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모든 회사가 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단순화해서 주장하지 않는다.
하루 6시간을 일하든 주 4일 일하든, 또는 월요일 오전에 휴무하든, 금요일에 휴무하든, 제도는 업종과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핵심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직원 창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있다.
“주 4일 근무가 통할지 말지를 놓고
더 이상 논쟁 벌이지 말라.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근무시간 단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를 물어야 할 때다.”
-월스트리트저널-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번아웃과
성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들에게는 생산성·이익·혁신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노동의 현재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브리짓 슐트, 퓰리처상 수상 기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푸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