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결국 한다

조회수 2020. 8. 19. 11:4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일하는 시간이 아닌 '아웃풋'이 중요해 지는 시대!

주 5일, 40시간 근무
왜 당연한 것인가?

“우리가 왜 주 40시간 근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어요. 왜 45시간도 아니고 35시간도 아니고 하필 40시간일까?”

19세기 이후 유럽 노조가 내세운 개념을 우리는 왜 지금까지도 따르고 있는 걸까? 

출처: 피치원미디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직원의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주당 37.5시간으로 단축했고, 2017년 3월 들어서는 주 35시간으로 더 줄였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김봉진 대표는 말했다.

“사업 진행 속도를 늦추려고 이 제도를 도입한 게 아닙니다. 제가 세운 목표는 정신을 좀더 집중해서 일하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삶의 방식을 바꾸려면, 먼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더 오랜 시간 일할수록 더 많이
성취할 수 있을까?

1990년대 실리콘밸리가 부상하면서 장시간 노동을 미화하는 새로운 성공 모델이 등장했고, 일 중독자들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축복일까?

결과적으로, 이런 노동 방식은 개인 · 기업 · 경제에 큰 대가를 요구한다.

→ 과도한 노동에 노출된 개인은 만성 질환과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더 높다. 창의성은 저하된다.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제프리 페퍼는 주장했다. 

“잘못 설계된 업무방식 탓에 치러야 하는 건강상 대가는 흡연만큼이나 심각하다.”

 → 과도한 노동은 기업의 생산성에도 역효과를 가져온다.

당연하게도, 과도하게 일하거나 극도의 피로에 싸인 직원은 제대로 휴식을 취한 직원보다 생산성이 낮기 때문이다. 업무 집중도가 더 낮고,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이 더 크고, 참여도가 더 떨어지고, 심지어 직업윤리를 무시하고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일하는 여성으로 범위를 좁히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워킹맘의 워라밸은 여전히 요원하고, 출산한 여성의 업무 복귀 비율도 늘지 않고 있다.


기술과 직장 문화가 달라진 21세기,
지금의 일하는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다!
“미봉책 쓰지 말고, 다시 설계하라”

지금 우리는 급격히 변화하고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직장인의 번아웃, 워라밸, 생산성 향상 과제, 성 불평등, 조기 은퇴에 따른 막대한 간접비용, 공중 보건을 둘러싼 고질적인 문제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을 포함한 신기술이 서서히 등장하면서 경제적 격차가 커지고, 일자리가 파괴되고, 미래 산업이 혼란에 빠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봉책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해서는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근무시간 단축(Shorter Workweek)” 제도가 떠오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부에서만 이야기가 나오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다.

▶ 구글 CEO “코로나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 뉴질랜드 총리 “고용주들이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 韓 기업 10곳 중 6곳 “재택근무 도입 땐 주 52시간제 변화도 함께 필요”
▶ SK그룹, 2019년 국내 대기업 최초 ‘주 4일 근무’ 도입
▶ 삼성전자, 지난 두 달간 ‘주 4일제’ 시행
▶ 롯데그룹 “코로나 위기에 체질을 개선해 생존하는 기업에는 엄청난 승자독식의 기회가 올 것”
▶ 엔씨소프트, 지난 4월 ‘전 직원 대상 주 4일제’ 실시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월 1회 주 4일 근무제’ 전격 시행

손쉽게 날씬해지거나 부자가 되는 비결을 알려주겠다고 큰소리치는 광고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미 전 세계의 많은 리더와 기업들이 실제로 효과를 증명했다! 


“9 to 6 시대”는 저물고,
하루 4시간만 일하는
비즈니스 시대가 열린다!

■ SHORTER : Work Better, Smarter, and Less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 단축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들의 이야기!

▶일하는 장소나 시간이 아닌 ‘아웃풋’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든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과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효과적인 협업을 이끄는 제도를 만들고 기술을 지원한다.

주 4일제가 인재의 채용과 유지를 증진하고,

비용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욱 높이며,

기업과 개인의 커리어를 한층 더 지속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한 세계의 기업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했고, 스탠퍼드와 옥스퍼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전 세계 100여 곳의 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근무시간 단축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또 그들에게는 어떤 대가와 혜택이 따랐는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모든 회사가 다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단순화해서 주장하지 않는다.


하루 6시간을 일하든 주 4일 일하든, 또는 월요일 오전에 휴무하든, 금요일에 휴무하든, 제도는 업종과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핵심은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직원 창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있다.


“주 4일 근무가 통할지 말지를 놓고

더 이상 논쟁 벌이지 말라.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근무시간 단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를 물어야 할 때다.”

-월스트리트저널-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번아웃과

성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들에게는 생산성·이익·혁신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노동의 현재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브리짓 슐트, 퓰리처상 수상 기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푸어≫ 저자-


"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