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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 경제를 주도할 대장 산업은 무엇?

조회수 2020. 8. 12. 0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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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떤 산업이 한국 경제 회복을 견인하게 될까요?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미진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 반 평균을 깎아먹는 산업과 올려주는 산업’이 있습니다. 2021년 어떤 산업이 한국 경제 회복을 견인할지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첫째, 5G 관련 산업입니다.

5G는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개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요한 인프라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5G 인프라 쪽은 이미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5G 장비의 경우 삼성전자가 21%로 1위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므로 시장이 확장될수록 인프라와 디바이스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성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5G 산업은 인프라 ・ 디바이스 쪽과 서비스 쪽으로 양분해서 봐야 합니다. 서비스 쪽에서 RCEP에 해당하는 아세안 국가들은 중요한 목표 시장입니다. 인프라 ・ 디바이스 쪽은 이미 한국이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서비스 쪽도 향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특히 5G는 초저지연, 초연결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성이 있습니다. 5G를 통신, 인프라 산업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 어떻게 5G의 혜택을 다른 산업에 맞춰 확장할지, 거기에 맞춤화한 서비스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2020년에는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5G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분명 나타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도로 발주 사업은 단순히 아스팔트를 깔고 표지판과 가로등을 놓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라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깔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가장 기본형은 하이패스죠. 또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주는 데이터 기반 표시판도 정보와 도로가 만나는 셈입니다. 이제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신호등과 자율주행차가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면서 ITS 발주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5G 인프라도 ITS에 속하지요. 도로 건설이 이런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최근 건설사들은 교통 빅데 이터를 다루는 IT회사나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 반도체 산업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한국의 전체 경제규모에서 투자의 20%,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반도체 산업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은 어마어마하지요. 그런 반도체 산업이 2019년 매우 어려웠던 터라 2020년부터 반등세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AI 국가전략’에서 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입니다. 가령 PIM Processing-In-Memory 반도체는 기억(메모리)과 연산(프로세서)을 통합한 신개념 인공지능 반도체로 인간의 뇌처럼 대량 기억, 동시·병렬 연산 처리, 이미지·소리 인식, 학습・판단이 가능합니다.이처럼 향후 유망한 반도체를 발굴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뉘는데 비메모리 반도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해왔습니다. 이제 시스템 반도체 영역으로 다각화하기 위해 이 부문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2020년에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에 투자해 2021년에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더구나 2020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셋째, 해외 건설 사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세안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공장과 회사를 짓는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므로 도로, 항만, 통신, 에너지 같은 인프라 건설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입되면서 해외 인프라 투자 발주가 확대되고 한국의 해외 건설사 수요가 커질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5G와 맞물려 5G 인프라, 토목, IT 서비스가 함께 수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과정에서도 상당한 인프라 건설 수요가 발생할 것입니다. 공항, 도로, 에너지, 통신 등 수많은 인프라 발주가 나오고 있지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IMF, OECD, 세계은행, UN 등

세계 국제기구가 예측한 한국 대전망

미래 시나리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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