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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마케터 → 1인 사업가" 그가 말하는 특별한 휴가법

일을 오래, 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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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오래, 잘하고 싶다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제대로 쉬는 것이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일을 잘하기 위해선 늘 꾸준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래 사용한 기계에 기름칠을 적절히 해야 고장도 안나고 잘 움질일 수 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휴식은 삶을 잘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다.

'월간서른' 강혁진

마케터의 특별한 휴가법

어느덧 직장인 10년차, 이제는 1인 사업가가 된 마케터 강혁진은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할까?


사람마다 쉬는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마케터의 특별한 휴식법을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 작은 발견을 하는 휴가를 떠난다

1인 사업가를 하면서 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강혁진은 종종 호캉스를 즐긴다.


'왜 멀쩡한 집 놔두고 굳이 호텔을?', '돈X랄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1인 사업가이자 마케터인 강혁진에게 호캉스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고 남이 해주는 밥과 남이 빤 뽀송뽀송한 이불을 덮고 자는 재밌는 경험이라고 말한다.

▲동대문에 가면 이런 곳도 발견한다. ©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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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떤 장소를 방문할 때는 미팅이나 개인 약속 등 특정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둘러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캉스를 하면 숙소 근처를 마음 편히 돌아보게 됩니다.


약속도 없고 미팅도 없으니 시간 제약 없이 호텔 인근 지역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들여다보면 골목이 달리 보입니다.


간판이 멋진 곳, 특이한 메뉴가 있는 곳 등 미팅 때문이라면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저자 강혁진

▲ 홍대에 가면 이런 곳도 발견한다. ©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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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똑같은 경험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것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마케터라면 여행을 통해 내가 쌓아온 경험과 고정관념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스스로의 관점을 이전과는 다른 각도로 바라볼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와 같은데 회사에서 짜증이 난다면, 나도 모르게 '아, 힘들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면 지금 당신은 매우 지쳐있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마케터 강혁진은 매일의 일상을 사느라 현재 나의 위치나 상태에 대해 무감각해질 때면 ' 나 홀로 워크숍'을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 ‘혼자’ 있음에 집중하는 시간 ⓒ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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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연초가 되면 ‘나 홀로 워크숍’을 떠납니다.  일주일 정도 오롯이 혼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거나 밀린 일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을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해온 일들을 정리하고 다시금 생각해보는 일을 합니다. 바 쁜 일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주 내로, 아니 당장 오늘 내로 해야 할 일들에 파묻혀 살기 십상이니까요. 워 크숍이건 여행이건, 명칭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일상을 떠나는 게 가장 좋지만 꼭 어딘가로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모두 멈추고 자 신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멈춰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고, 보여야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는 늘 사는 대로만 사는 것 같을 때 뭔가 달라지는 게 없는 것만 답답할 때 나 홀로 워크숍을 떠나면 '혼자' 있음에 집중하면 에너지가 채워진다고 설명했다.

◎ 미래가 불안한 마케터들에게

마케터 강혁진은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지만, 늘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매일 고객과 상대하느라 지치고 발빠른 트렌드를 따라 치고 올라오는 후배 마케터를 보며 '언제까지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는 생각들과 함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은 마케터들을 위해 그가 보내온 글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아무나 마케터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합니다.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마케터가 되고 또 포기하곤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저는 마케터입니다.

그리고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카드회사에서 꽤 오래 마케터로 일했고 현재는 ‘월간서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스타트업에서 브랜드 디렉터로 일하며 마케팅과 브랜딩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일을 하며 10년 넘게 마케터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마케터로 살아가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끝까지 마케터로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어느 순간부터 하게 됐습니다.


이 일을 참 좋아하는데(운 좋게도 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죠) 오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이 계속 마음속을 맴돌았습니다.


아마도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몇몇 후배들의 말을 들은 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나이 어린 신입들이 새롭게 변하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해서 딱 맞는 전략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단순히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인다고 해서 성장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니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다’는 아주 평이한 답에 도달했습니다. 더 멋진 표현을 고민했지만 저 말 이상의 것을 고를 수가 없더라고요.


마케팅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배운 것, 경험한 것, 생각한 것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경험과 자꾸 생기는 의문으로 고민하고 있는 후배 마케터들을 위한 나름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좋아서 시작한 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저만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조금 더 많이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소리 내 질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경험과 질문 그리고 각자의 독특한 관점이 우리를 더 좋은 마케터로 만들어 줄 테니까요. 그 길을 걸어갈 때 함께할 수 있는 동행이 있다면 과정이 더 즐거울 겁니다.


친구든, 동료든, 혹은 가족이든요. 저는 경험과 질문을 나눌 수 있는 아내 그린이 있어서 그 과정이 훨씬 즐겁고 수월했습니다. 이 책 또한 그 길에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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