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투명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모험심을 길러 보자. 노 젓기를 통해 적극성과 협동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맑고 깨끗한 제주도의 바다를 투명 카약을 타고 즐겨 보자. 노 젓기만 할 수 있다면 누구 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햇살이 밝게 비치면서 바람이 적고 파도가 잔잔한 날이라면 투명 카약을 타기에 정말 좋다.

투명 카약의 바닥 밑으로 햇살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혹시나 물고기가 밑으로 지나갈 수도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자. 저녁 무렵에는 바다 너머로 지는 해를 카약을 타고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투명 카약은 2명이 탑승해 함께 노를 저어야 방향을 제대로 잡아 나갈 수 있다.

카약을 타고 있는 동안에는 아이가 일어서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카약 체험장이 있는 한담 해변은 곽지과물 해수욕장까지 해안 산책로를 따라 올레길이 이어져 있어 아이들과 짧은 올레길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변에 유명한 카페와 식당들도 많아 쉬기에도 좋다.

+ TIP

01 바다에서 활동하는 해양 레포츠는 체험하는 동 안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한다. 구명조끼는 너무 꽉 끼거나 반대로 너무 헐겁지 않도록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02 안전한 체험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 등 설명을 잘 듣고 이에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 한 해안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1. 투명 카약 탑승하기

바닥이 투명해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겁을 낼 수  있다. 부모가 먼저 탑승해 안전을 확인하면 아이도 편안한 마음으로 탈 수 있다.

2. 노 젓는 방법 배우기

노 젓기는 무엇보다 장단을 잘 맞춰 야 한다. 함께 구령을 붙여 가다 보면 노 젓는 각도와 세기에 따른 방향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출발 전 안전 요원이 노 젓는 방법을 알려준다

3. 바다로 나가기

아이와는 가급적 해안에서 너무 멀리 나가 지 않는 것이 좋다. 조류에 밀리거나 맞바람이 불면 돌아올 때 힘들 수 있다.

4. 올레길 걷기

한담 해변부터 곽지과물 해수욕장까지 1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 짧은 올레길이 이어져 있다. 산책로를 걸으며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도 볼 수 있다.

[여기도 함께 가봐요!]

월정리 바다 차로 50분

제주도에는 투명 카약을 체 험하는 곳이 많다. 한담 해변 외에도 동부 지역의 월정리 해변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한담 해변은 바다로 사라지는 해넘이가 볼거리이고, 월정리 해변은 검은 현무암 바위와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 밖에 하도와 함덕 해수욕장 등지에서도 투명 카약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