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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즐거워하는 제주 여행 3일 코스 (•ө•)♡

조회수 2020. 7. 1. 11: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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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을 둔 친구들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한 달 살이나 가족 여행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던지곤 한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터.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부모와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하는 일은 더 고민하게 된다.


다음 여행 코스는 [역사에 관심 많은 아이를 위한 제주 여행 코스]로 바로 이런 고민 속에서 만들어졌다.


1일차

① 삼성혈

삼성혈은 탐라국 건국 신화가 탄생된 역사적인 유적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 가운데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관리·보호되고 있다. 이곳에는 제주도 사람들의 시조로 알려진 삼신인과 관련한 신화가 전해지는데, 바로 제주 토착 성씨인 고, 양, 부씨다. 삼신인은 한라산의 정기를 받은 세 곳의 구멍에서 갑자기 솟아나왔다고 전해지며 이들 후손들이 세운 나라가 바로 지금의 제주인 탐라국이다. 

점심 식사

: 국수 문화 거리

②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 박물관

제주도는 화산이 폭발해 만들어진 섬으로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자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의 생활, 문화, 풍습 또한 특이한 면이 많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은 제주의 자연과 긴 세월 이어져 온 제주 사람들의 전통문화, 생활 풍습 등을 이해하는 공간이다.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척박한 자연환경을 일구며 살아온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③ 제주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

제주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인 동시에 역사를 되새겨보는 의미 깊은 공간이다. 높은 담장과 잘 가꿔진 정원, 단정하고 아담한 건물이 자리한 이곳은 원래 대통령이 사용하던 지방 공관이었다. 


도서관 곳곳에 지방 공관이던 시절에 어떤 용도로 쓰였던 장소인지 설명이 붙어 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모습과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자. 이와 관련된 책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 가득하다. 도서관 건물 어디에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하루쯤 시간을 투자해볼 만하다.


2일차

① 항파두리 항몽 유적

넓은 중국 대륙을 정복한 징기즈칸 이후 몽골(원나라)은 30년간 수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했다. 이에 고려는 강화도에서 싸움을 계속했지만 결국 원종 때 원나라와 전쟁을 멈추기로 약속하고 다시 수도인 개경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개경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 몽골에 저항했던 삼별초는 새로운 왕을 뽑고 전라남도 진도로 내려간다.


진도에서 고려와 몽골 연합군에 패한 삼별초는 다시 제주도로 거점을 옮기지만 연합군의 총공격으로 항파두리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삼별초의 마지막 항쟁지인 항파두리 항몽 유적에는 그때 당시 고려와 몽골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쌓았던 토성과 저항의 흔적들이 묻혀 있다. 유적 안에 내성지 터와 실내 전시관이 있다. 외세에 대항해 끝까지 싸웠던 그들의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점심 식사

: 춘심이네 또는  홍익 돈까스

② 제주 4·3 평화 공원

해방 이후 벌어진 제주 4・3 사건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아픈 역사이다.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과 함께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겨보자.

③ 제주 항일 기념관

제주 항일 기념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3일차

① 해녀 박물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다. 전시를 둘러보며 제주 해녀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알아보자

점심 식사

: 명진 전복

② 성읍 민속 마을

조선시대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성읍 민속 마을에서는 과거 제주도의 생활상과 전통문화를 상세하게 배울 수 있다.

③ 드르쿱다

도시는 흙을 밟거나 너른 들판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

아이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가 그만큼 적다는 뜻이다. 목장 카페 드르쿰다는 가족이 함께 자연에서 쉬며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이색 카페다.

푸른 초원이 펼쳐진 자연 안에서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즐기며 정서적인 안정과 넓은 마음을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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