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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말아먹고 매일 손실 내던 청년, 주식으로 10억 돈 굴릴 수 있었던 비결

조회수 2020. 4. 14.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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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술 없이 잠 못 들었죠" 이랬던 청년은 지금..
  • 20년 주식 전문투자자 강창권
  • 500~600% 수익률로 실전투자대회 6관왕
  • 1999년 학원 접고 주식 시작, 쫄딱 망하기도 해
  •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원칙 10가지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증시도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점 매수를 꿈꾸면서 주식 순매수를 하는 개미 투자자 덕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런 현상에 '재야의 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1999년부터 주식 투자 한 길만 걸어온 사람이 있다. 2002년 한국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 2018년까지 우승은 물론 준우승, 상위권 진입 등을 놓치지 않았다. 주식 투자로 약 20년 동안 활동한 그는 '강창권'씨다.

주식투자 전문가 강창권

강창권씨는 출판, SNS, 강연 등으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특히 매매 일지, 자료 등을 올리는 SNS에는 약 18만 명이 팔로워들이 그의 자료를 보고 있다. 그러나 강창권씨도 처음부터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 건 아니었다. 


마이너스였던 수익률 때문에 힘들기도 했고 운영하던 사업장을 접기도 했다. 이랬던 그가 꾸준히 수익을 내는 재야의 고수로 등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마이너스 수익으로 컴퓨터 학원 접기도

Q.

언제 처음 주식을 시작했나요.

A.

"1999년 봄이었어요. 고등학교 후배 덕분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당시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마침 학원 주위에 증권회사가 많기도 해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Q.

어떤 식으로 주식 거래를 했나요.

A.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여느 초보와 비슷했죠. 잘 몰랐습니다. 주식이 올라가면 매수하고 내리면 매도했습니다.

나만의 원칙이나 제대로 된 지식이 없었습니다. 수익은 커녕 조금씩 손실을 봤습니다.

결국 운영하던 컴퓨터 학원 두 곳 모두 정리해야 했습니다. 사업을 위해 받은 대출로 계좌에서 돈도 계속 빠져나가다 보니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2000년 초반 전업투자자 전향…
2005년부터 수익 발생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야 했다. 2000년도 초반 사업과 주식 투자 실패를 딛고 전업투자자로 전향했다. 마음을 다잡고 이론 공부보다는 실전 매매에 집중했다.

Q.

초반 실적은 어땠나요?

A.

"원금 1,000만 원으로 하루 미수까지 사용해 스캘핑(scalping·주식 보유시간을 2~3분 단위로 짧게 잡아 하루에 수십 번 또는 수백 번씩 거래하며 박리다매식으로 매매차익을 얻는 기법)으로 40번 정도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약정금액(당일 주식을 매매한 총 대금)이 20억 원이었습니다.

오전에 수익을 냈다가 장 마감 후에는 다시 마이너스였죠.

그때 매번 '잦은 매매는 안 되겠구나, 오전장에 수익이 나면 지켜야지'라는 다짐을 했죠. 그러나 생각이 쉽지 실천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한 해, 두 해를 보냈습니다."

Q.

2002년에는 실전투자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네요?

A.

"실전투자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고수를 수소문해 직접 찾아갔습니다. 비결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식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자는 시간을 빼고 종일 매매 패턴을 분석해 저만의 투자 원칙을 세웠어요. 그 결과 2002년 한국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수익률 252%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Q.

안정적으로 수익이 생긴 건 언제부터인가요.

A.

"잦은 매매를 줄여나갔습니다.

'수익이 나면 먼저 수익 금액부터 지키자'고 마음먹고 생각으로 옮겼죠.

그렇게 테마주에 집중했고 줄기세포주, 와이브로주 등 테마주가 급등했던 2005년 3월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계좌 원금이 두 배로 불었고 2007년부터는 매달 안정된 수익이 생겼습니다. 10억원 정도의 자금을 운영중입니다."


SNS와 책으로 노하우 공유

Q.

SNS는 언제 시작한 건가요?

A.

"주식 책을 쓰면서 쉽게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는 법을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을 접했습니다. 실전 투자 노하우와 매매일지를 올리고 팔로워들과 소통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저를 신뢰하고 믿어주는 모습에 보람을 느껴 2018년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Q.

책 출간 계기는 무엇인지요.

A.

"2010년 실전투자대회 우승하고 책을 내고 싶었지만 계속 미뤄왔습니다. 2017년 아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알려주기 시작하면서 만든 소책자가 지금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차트를 캡처하고 매일 자료를 모았어요. 그렇게 <하루 만에 수익 내는 실전주식투자>를 출간했습니다. 실전투자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초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요.

A.

"첫 번째는 ‘주식은 심리 게임’입니다. 주식은 공부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심리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타 매매를 하면서 오전에 수익을 냈다고 하루 일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수익을 기대하고 더 많은 매매를 하게 됩니다. 잦은 매매를 하면 수익을 잃고 많은 손익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전 장에 수익이 생겼다면 여유를 가져보세요. ‘추격매수’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손실이 난다면 투자 방법을 바꾸자’입니다. 매번 손실이 난다면 변화를 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손절매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이걸 정해두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첫걸음입니다. 세 번째는 ‘종목 수를 압축하라’ 입니다. 대부분 10종목 이상을 가지고 있는데,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5종목 이하로 압축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10가지 원칙

강창권씨는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꼼꼼히 읽고,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더 꼼꼼히 읽고 익혀야 하는 주식시장의 원칙”이라면서 10가지를 소개했다.

1. 과감하게 손절매하라

많은 주식투자자가 ‘손절매’라는 단어는 잘 이해하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절매 원칙’에 정해진 기준은 없다. 다만 스스로 ‘내가 이 주식을 매수해서 일봉 차트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무조건 매도한다’든지, ‘이 주식을 매수해서 20% 손해를 보면 미련 없이 손절매한다’는 등의 원칙을 세워두고 투자해야 한다.

2. 절대로 추격매수 하지 마라

주식시장에서 추격매수만 하지 않는다면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다. 상승하다 눌림목이 나타날 때에는 매수 포인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오전장에 수익이 났다면, 수익을 꼭 지키자

오전장에 자신의 목표 수익을 달성한 후 오후에 수익을 까먹고 있다면, 차라리 컴퓨터 앞에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쉬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라도 수익 난 금액을 지키도록 해야한다. 힘들겠지만, 하루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면 그 수익을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4. 매매시간 엄수(9시~10시 30분, 13시 30분~15시 30분)

모든 주식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주가는 오전 9시 장 시작 후 30분이 지나면 단타 매매 투자자들은 수익 또는 손실이 결정된다.


13시 30분에서 15시 30분 사이는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단타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은 이 시간대에 최대한 집중해서 거래한다. 10시 30분부터 13시까지는 거래량도 줄어들고 주가도 횡보하는 구간이다. 집중할 시간대에 집중해서 매매하고, 쉴 때는 쉴 줄 알아야 진정한 고수다.

5.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라

전업투자자들은 오전 9시 장이 열리면 플러스로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장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출발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마이너스로 출발하면 잠시 컴퓨터 앞에서 일어나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필요가 있다. 쫓기듯 조급하게 매매하는 습관을 버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6. 쓸데없는 아집을 버려라

주식시장에서는 자신만의 고집도 필요하지만, 쓸데없는 아집은 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의 충고를 귀담아듣는 행동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계좌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7. 귀동냥 투자는 절대 금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그런 정보가 내 귀에까지 들어왔으면 남들도 다 아는 내용이 아닐까. 앞으로는 귀동냥 투자는 절대 하지 말자. 주식은 차트와 거래량이다.

8.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을 터득하라

주식시장은 언제나 상승장만 있지 않다.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해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9. 쉬는 것도 투자 방법이다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다. 매매하지 않으면 손실은 나지 않기 때문에 급락장세에는 쉬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 매매한다고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10. 주식도 패션이다

현재 어떤 종류의 주식들이 상승하는지 주식의 트렌드를 읽고 투자하라는 의미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종목과 이슈가 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전투자대회 6관왕의
투자법 대공개

지금이 기회,
하루만에 수익내는 실전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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