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와 대식가에게 천국인 바르셀로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6

조회수 2020. 2. 28.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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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하루 식비는 얼마가 적당할까?
맛집 탐방을 즐기는 미식가라면 주목!
(대식가도 환영해요)

미식가와 대식가들에게
바르셀로나는 천국과도 같은 곳!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꼭 먹어봐야 할 스페인 요리는?
▶ 매너 있게 레스토랑 이용하는 노하우 TIP
▶ 바르셀로나에서 하루 식비는 얼마가 적당?
▶ 팁은 얼마나?
▶ 먹어야 하는 스페인 음식은?


알찬 내용이 담겨 있으니, 바르셀로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꼭! 저장해두세요~

※ 바르셀로나에서
식비는 얼마가 적당할까?

바르셀로나에서 하루 잘 먹기 위해서는 얼마 정도 필요할까요? 배낭 여행객의 식비는 하루에 얼마까지 줄일 수 있을까요?


바르셀로나에서 외식비는 생각보다 높지 않지만 싸지도 않습니다. 무얼 먹고 어딜 가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도 크기 때문에 요령을 조금 알고 나면 큰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지낼 수 있어요. 알아두면 편한 식비 조절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슈퍼마켓에서 사는 것은 싸다


인건비가 비싼 유럽에서는 주방장의 손을 거쳐 나온 요리는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리해 먹지 않아도 되는 슈퍼에서 파는 스페인산 재료들을 공략해보세요.


슈퍼에서 사온 후 뜯어 접시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데 식당에서는 3~4배 가격을 붙여 판매합니다.


다양한 하몽과 쪼리소, 푸엣, 살치차 등의 스페인산 햄과 치즈, 올리브, 토마토 수프인 가스파초 등은 슈퍼에서 판매하는 그대로 식당에서도 제공하니 직접 사서 숙소에서 먹는 편이 훨씬 이득.


▶ 저렴한 커피를 마시자


한국에서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면 그 기대는 잠시 접어두세요.


스페인에서는 찾기도 어렵고 제대로 하는 곳도 드뭅니다. 보통 커피 원액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지만 양과 스타일이 한국과는 제법 거리가 있고 로컬들이 마시지 않는 아메리카노는 관광객이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2.50~3유로로 가격이 조금 높아요.


로컬들이 주로 마시는 커피는 라떼와 비슷한 까페 꼰 레체Café con Leche와 우유를 조금 넣은 꼬르따도Cortado. 스페인에서는 로컬들이 마시는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를 시도해볼까요?


<한눈에 보는 하루 식비 영수증>


→ 아침 식사 콤비 (커피와 크루아상) €2.50

→ 점심 식사 메뉴 델 디아 €13

→ 오후 맥주 1잔 €2.50

→ 간식으로 초콜라떼와 추러스 €5

→ 와인 1잔(€3)과 치즈 타파스(€5)

→ 저녁 식사(와인, 메인 디시, 디저트) €25

→ 자정 라운지 바르에서 모히토 1잔 €8

= 총 €64 (현지 로컬 가격보다 관광지 가격 적용)



빠에야 Paella


스페인 여행 중 쌀이 그리울 때는 빠에야를 먹으면 됩니다. 

해산물 가득 넣은 빠에야나 오징어 먹물을 넣은 빠에야, 닭고기를 넣은 빠에야 등 종류도 다양해요.



뿔뽀 Pulpo


갈리시아 대표 음식으로 레스토랑에 가면 맛있는 문어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연한 색다른 문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핀초스 Pinchos


애피타이저 몇 조각 먹으러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한 끼 식사하고 온다는 슬라이스 바게트 위에 올린 다양한 먹거리.

직접 보고 원하는 대로 골라 집어 먹으면 됩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스페인 북부 지방 음식이에요.



봄바 Bomba


폭탄이라는 뜻의 감자 안에 고기를 넣어 만든 음식으로 폭탄처럼 크기도 크고 매운 소스를 뿌려 나옵니다.



추로스 Churros


오후 5~6시 출출해진 배를 달콤함으로 채우고 싶을 때 갓 튀긴 추로스를 짙은 초코 라떼에 푹 찍어 함께 먹어볼까요?

국민 간식으로 가장 유명한 가게는 추렐리아.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이외에도 맛있는 추로스 가게도 많으니 꼭 추렐리아를 갈 필요는 없습니다.



상그리아 Sangria


상그리아는 와인과 탄산수, 레몬즙 등에 과일을 섞은 다음 얼음과 함께 차게 해서 마시는 스페인 대표 과일주랍니다.


상그리아보다 더 달콤한 와인 과일주를 먹고 싶다면 띤또 데 베라노를 추천. 탄산도 들어있어, 청량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상그리아처럼 달달한 또 다른 술


상그리아 외에도 여름철 야외 테라스에서 쉬어갈 때는 이 두 가지 술은 꼭 맛보도록 해요.


▶ 띤또 데 베라노 Tinto de Verano

레드 와인에 달달한 탄산수인 가세오사Gaseosa를 믹스한 것으로 여름철에 많이 먹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끌라라 Clara

1년 내내 즐겨 마시는 술. 맥주에 레몬 환타를 믹스한 술로 맥주 대신 달달한 음료를 먹고 싶을 때 주로 먹습니다.



※ 매너 있게 레스토랑 이용하는 노하우

바르셀로나에서는 아무리 작은 레스토랑이라도 식사부터 계산까지 끝내려면 적어도 1시간 30분을 잡아야 합니다. 


코스 요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각 테이블을 맡은 웨이터의 인원도 많지 않기 때문이죠.


한국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가 느리다고 불평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더욱이 우아한 눈짓과 손짓만으로도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서비스를 받는 사람과 제공하는 사람 모두를 즐겁게 하는 꼭 알아야 하는 에티켓들만 모았습니다.


▶ 1. 웨이터와 눈을 마주치고 기다리자.


문을 열고 들어간 후 입구에서 웨이터와 눈을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세요. 웨이터가 좌석을 안내해주기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습니다.


웨이터가 다가오면 식사할 것인지, 단지 음료를 마실 것인지 말하고 손가락을 꼽아 인원수를 알려주면 좋아요.


인원수에 따라 웨이터가 좌석을 배정해준다. 원하는 자리가 있으면 미리 손으로 가리켜도 됩니다.


▶ 2. 웨이터를 손짓으로 부르지 말아요.


메뉴판을 보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웨이터를 부르기보다는 주문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영어 메뉴판을 원할 경우 바로 요청하고 음식 이름이 낯설다면 재료와 조리법에 관해 자세히 물어보아도 좋아요.


또한 웨이터가 당신의 테이블로 오기 전에 손짓으로 불러 세우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정말 급하다면 가급적 눈을 마주치도록 노력해요.


▶ 3. 대부분 계산은 테이블에 앉아서 계산한다.


디저트와 커피까지 다 마셨다면 계산서를 요청하면 돼요. 급한 경우가 아니고는 대부분 계산은 테이블에 앉아서 합니다.


라 꾸엔따 포르 파보르La cuenta porfavor 또는 빌즈 플리즈Bills, please라고 하거나 손동작으로 살짝 사인하는 포즈를 취하면 계산서를 가지고 오는데요, 식사비에 별도로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비를 팁으로 줄 수 있습니다.



※ 팁은 얼마를 줘야 할까?

보통 간단하게 커피나 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애써 챙겨줄 필요는 없어요.


단 거스름돈이 1유로 이하나 10~20센트 정도 남을 경우 그대로 두고 나오면 센스쟁이. 팁은 배려와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거나 맛있게 음식을 즐겼다면 총금액의 10% 정도 팁으로 건네보세요.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의 팁을 모아 모든 직원이 함께 나눠 가져가기에 후한 팁을 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이치겠죠?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적정한 정도면 되지만 웨이터가 특별히 친절했거나 잘 챙겨줬다면 고마움의 표시로 후한 팁을 남겨도 좋다는 점!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따라하기 바르셀로나(2019-2020)>에서 발췌 · 재구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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