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돈의 언어'를 배워라

조회수 2019. 12. 30. 16:0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회계는 '돈의 언어'

돈이란 무엇인가? 


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금융, 투자, 경제 공부와 함께 '돈의 언어'라 말할 수 있는 '회계'를 배워야 한다. 


하지만 복잡한 숫자, 표, 용어에 지레 겁먹고 회계는 공부로 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0년 경력을 가진 회계사 구상수는 "회계는 어렵고 재미없다"라는 말을 편견이라고 반박한다.


복잡한 숫자 없이도 누구나 회계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길 바라며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를 썼다. 


다독가로 알려진 그는 역사, 인문, 사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회계와 연결하여 흥미롭게 전파한다.

출처: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표지

최초의 금융은 회계로부터 시작되었다

신석기 혁명으로 농업이 정착되면서 생산되는 가축 및 곡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동시에 거래도 활발해졌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기억에만 의존한 거래가 힘들어지자 수량 및 거래를 표시할 물표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곧 금융과 회계의 시작이었다.

출처: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문자는 사실 회계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더욱 복잡해지는 거래의 원인과 결과를 명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피렌체의 상인들은 복식부기를 만들었고, 동인도회사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공정하게 수익을 분배하기 위해 주식회사가 생겨난 것이다. 


또한, 회사의 재정 상황을 명확하기 공개하기 위해 재무제표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회사의 투자 가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등과 같은 지표도 생겨났다.

출처: 베르너 좀바르트, 독일 경제학자
여담으로 독일 경제학자 베르너 좀바르트는 "복식부기 없는 자본주의는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이처럼 인류의 고대 문명부터 시작한 회계는 필요에 의해 생겨나고, 발전하여 현재는 전 세계 금융의 공용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회계의 흐름을 안다는 것은 곧 돈의 흐름을 안다는 뜻이며, 돈의 흐름을 안다는 것은 경제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계학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

살다 보면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직면할 때가 있다.

‘갖고 싶은 물건을 빌릴까? 살까?’, ‘하고 싶은 일을 할까? 할 수 있는 일을 할까?’, ‘A회사 주식을 살까? B회사 주식을 살까?’, ‘지금 하고 있는 소비가 과연 합리적인 지출일까?’ 등의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부딪히고 치열하게 저울질한다. 


이때 회계지식을 습득하여, 회계학적 사고를 키운다면 문제 해결이 수월해진다.

회계상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의 의미와 차이를 안다면 경제적으로 손해를 덜 보는 선택을 할 수 있으며,

회계 지표를 활용하여 수익을 잘 내는 회사를 찾아내면 가치가 있는 투자를 할 수 있고

현재 쓰고 있는 돈이 미래 가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이처럼 회계는 단순히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투자자에게만 국한되는 지식이 아니다. 


회계를 통해 기르는 회계학적 사고는 늘 선택지에 놓이는 현대인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고,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워주며,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도록 돕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회계 기초지식, 삶의 무기가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회계지식을 습득하려는 사람들은 딱딱하고 지루한 용어를 익히고, 숫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 


회계를 숫자와 표로만 이해하려고 하니 흥미는커녕 뒤돌아서면 까먹는 인스턴트 지식만 쌓일 뿐이다.

이 책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에서는 역사, 경제, 인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상식들을 통해 회계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관련 기사

신의 꽃 튤립이 탄생시킨 파생금융상품 (본문 41장)

17세기 튤립 한 송이는 능숙한 장인의 10년치 소득보다 비쌌다.
어느 날, 아름다운 소녀에게 왕자, 기사, 상인의 아들이 동시에 청혼했다. 왕자는 왕관을, 기사는 보검을, 상인의 아들은 황금을 주겠다고 했으나 소녀는 모두 거절했고 세 사람은 소녀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소녀는 기가 막힌 나머지 병들어 죽었으나 튤립으로 다시 태어났다.

─ 튤립에 관한 유럽의 전설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벤처캐피탈이 웃은 이유 (본문 55장)

벤처캐피탈 투자회사는 어떻게 방탄소년단의 성공가능성만 보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을까? 그 이유는 이런 경우에 자주 활용되는 투자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투자회사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hares에 투자했다.

상환전환우선주, 즉 RCPS란 상환권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상환권이란 약정한 기간이 도래했을 때 RCPS 투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이고, 전환권이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발행한 RCPS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투자회사는 방탄소년단이 실패하더라도 약정한 기간이 되면 상환권을 행사하여 투자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삶의 무기가 되는 회계지식 100선을 통해 숫자가 아닌 이야기로 회계 용어를 습득하니 원리를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국제회계기준, 재무제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 부채와 자본 등의 회계 기초지식은 물론 스톡옵션, 액면분할, 분식회계 등 알아두면 고수가 되는 심화지식도 담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회계에 깊이 스며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쌓이는 인문&교양 지식은 지적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다.



지적 교양인을 위한 회계 수업
돈, 금융, 경제를 움직이는 위대한 회계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