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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참기름 소물리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직업이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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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고 있다.

변화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밀레니얼은 어떤 모습일까? 

더로컬 프로젝트 이희준 대표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

이희준 대표는 ‘사람들이 왜 전통시장에 가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늘 떠올리며,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전국에 있는 1,372개 전통시장 중에서 서울에 있는 330여 개의 전통시장을 전부 찾아다녔다. 시장에서 수십 년간 일해 온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콘텐츠를 발굴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2016년 정책 브리핑 기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 8시간 이상 시장에 머물며 수십 년 시장에서 생계를 꾸려온 배테랑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상인들만 찾아가는 숨겨놓은 맛집에서 밥을 먹고, 지금은 백발의 노인이 됐지만 네다섯 살 때부터 시장을 이용한 지역 토박이를 만나기 위해 수소문하는 과정을 거친다.

재밌는 건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고 해서 기록을 바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최소 열 차례 이상 같은 시장을 찾은 후에야 펜을 들기 시작한다.”

- “전통시장에 미친 남자!”,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16.4.7

이런 과정을 통해 그는 국내외 시장들을 다니며 상인들을 만나 시장의 역사, 철학 있는 상인 이야기, 특화된 상품 콘텐츠를 발굴하고 설명하는 ‘전통시장 도슨트’라는 직업을 만들었다. 


KBS 제1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라는 프로그램에서 매주 한 군데의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일을 맡았고, 그 외 여러 곳에서도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강의와 안내를 요청받았다.


방앗간을 창업, '참기름 소물리에'라는 직업을 만들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통시장 1,011곳을 열 번 이상씩 방문한 결과 방앗간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앗간이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할 확률이 65%, 시장이 사라질 때 방앗간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75%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연남방앗간 판매 상품

출처연남방앗간 인스타그램

이후 서울 구로시장에서 방앗간을 창업하면서 ‘참기름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만들고, 도시 콘텐츠 스타트업 ‘어반플레이’와 협업했다.


2018년 4월에는 연남동 조용한 골목의 구옥을 리모델링하여 ‘연남방앗간’이라는 식문화 기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전국에서 발굴한 참기름 장인들과 협업해 제작비를 대고 참기름을 짜 이곳에서 전시, 판매하고 있다. 콘텐츠의 힘 덕분에 오픈한 지 몇 개월 만에 큰 성공을 거뒀다. 연남방앗간을 찾는 방문객은 한 달 평균 1만 3,000명, 하루 평균 500명에 달한다.

연남방앗간 내부

출처연남방앗간 인스타그램

밀레니얼, '자기표현'의 가치를 추구하며 성장하는 세대

세상에 필요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지속 가능성을 좌우한다. 그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와 재미를 좇아 전통시장의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 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대한 자료가 담긴 수천만 원짜리 고서 《조선의 시장》을 일본 헌책방에서 발굴하여 번역하고 있기도 하다.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그의 삶은 가치를 더해갈 것이다. 자신만의 가치와 재미를 추구하여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고,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끼칠 것이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밀레니얼의 개척자들은 ‘자기표현’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성장한다. 전통시장 도슨트이자 참기름 소믈리에이면서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는, 그러나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이희준.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 밀레니얼의 대한민국은 이렇게 자신만의 가치를 개척하는 괴짜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


"조직이 아니다. 창의적 개인이 세상을 바꾼다."

2020년대를 주도할 미래 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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