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주식 수익률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3단계

조회수 2019. 8.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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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딱 3단계입니다

포트폴리오에 정답은 없다

주식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투자 자금을 비중에 따라 나누고 각 종목을 선별한 것입니다. 


주식투자자 중에서도 계획적이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심이 많죠.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포트(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하나요?”라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제 입장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포트폴리오 기준의 정답은 역시 ‘없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한 종목에 모든 투자금을 쏟아붓는 사람과 여러 종목에 투자금을 분산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수익을 잘 낼 수 있을까요?


‘당연히 한 종목에 비중을 크게 두는 사람이다’, ‘안정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사람이다’로 의견이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답은 종목을 잘 산 사람입니다. 


주식시장에 들어온 시점부터 여러분은 이곳에서는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상식으로 주식시장을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주식에 대해 나름 많이 배운 사람, 예를 들어 증권맨, 애널리스트, 경제학 교수 등이 정말 주식을 잘하는지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증권투자상담사나 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주식투자나 펀드 투자를 잘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다고 해서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없이 한 종목만 매수하여 돈을 크게 불린 주식 고수도 보았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은 그저 격언으로서 존재할 뿐입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전에 먼저 종목을 잘 선별하는 적중률부터 높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떠나 종목을 잘 선별하는 시야가 있다면 무엇을 사든 상관없으니까요.


그러나 주식을 배울 때 단계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는 철저하게 여러분이 주식을 배우면서 하나씩 성장해 나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인이 매매하는 기준과 틀이 분명해야 매매 습관이 잘 들어서 나중에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틀이 없는 매매는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안정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
1단계 : 한 종목만 매수한다

처음 주식투자를 한다면 단 한 종목만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다양한 종목을 매수하면 그 회사의 시가총액이나 재무제표, 사업 계획, 차트의 흐름 등을 놓쳐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한 종목만 사서 그것에 집중하다 보면 차트가 외워지고 차트의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종목이 정말 자세히 눈에 들어오죠. 따라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은 한 종목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
2단계 :10개 이상 종목을 매수한다

이렇게 한 종목을 사서 주식의 흐름에 대해 조금 공부한 뒤에는 종목을 정말 많이 매수해 봅니다. 당연히 오르겠다 싶은 종목을 매수하되 10개 이상도 좋고 20개 이상 매수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들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주식시장이 하락장에 접어들었는데 내가 유일하게 매수한 한 종목만 하락을 빗겨나갔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모르고 지나가게 됩니다. 


하락장을 경험해야 주식시장에서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데 그런 경험이 결여되어 시장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죠.


하지만 다양한 종목들을 많이 매수하면 시장 하락에 의한 전체 종목의 하락과 시장 상승에 의한 전체 종목의 상승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잘 골라서 오르는 줄 알았던 주식이 사실은 단순히 시장이 좋아서 같이 올랐다는 것, 실력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국내 주식시장에 수급되는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제 주식 가격을 함께 끌어올린 거라는 불변의 법칙 등을 알게 되었지요.


이런 일련의 과정은 주식투자자에게 주식시장의 실체를 알려주고, 개인의 재능보다는 시장의 흐름이 더욱 중요하다는 깊은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시장 상황이 좋으면 많은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반대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내가 보유한 종목들이 대부분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죠.


이런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은 시장에 대한 겸손한 마음가짐과 포트폴리오의 무색함입니다.


안정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
3단계 : 5종목 미만으로 구성한다

한 종목을 매수하여 차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회사도 자세히 알아본 뒤, 많은 종목을 매수하여 시장 흐름에 따라 수익이 나고 안 나오고를 경험했나요? 그렇다면 이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소수의 종목을 신중하게 뽑을 차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5종목 미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배워서 종목을 선별할 줄 안다면 많은 종목을 보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종목에 집중할수록 수익률이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분산하면 할수록 수익률은 저조해지고 가져가는 수익금도 적어집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지식의 반열에 올라섰다면 각 종목의 투자금을 높이고 보유 종목 수를 줄여나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부터는 매수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한 번 선택하면 며칠 또는 몇 달을 보유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신중하게 종목을 고를 때는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주식에는 섹터와 테마라는 영역이 존재하는데, 섹터는 중복돼도 괜찮지만, 주가의 등락과 연결된 테마만큼은 겹치면 안 됩니다.


출처: * <나는 오르는 주식만 산다> 중

예를 들어 얼마 전 정부에서 치매 치료에 관한 지원금을 발표하자 고려제약(014570), 명문제약(017180), 씨트리(047920) 등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고려제약과 명문제약의 일봉 차트를 보면, 거의 유사한 흐름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히 다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차트가 유사하게 흘러가고 강한 상승 타이밍과 갭 상승 타이밍도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이렇게 중복되는 종목만 주의하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테마주가 뜨면 꼭 한 묶음으로 같이 움직이는 종목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종목을 여러 개 매매할 바엔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안정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법
* 초보자라면 우상향 차트부터 시작하자

조금 더 구체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매매 기간이 3개월 미만인 초보자라면 한 종목만을 선별합니다. 


종목 선택은 본인의 결정이지만, 처음 종목은 차트가 우상향인 종목으로 시작하길 권합니다. 우상향 차트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나는 오르는 주식만 산다> 중

우상향하는 종목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상승하는 구간의 폭이 일정하며 1년 안에 크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상향하는 상태에서 주가가 아래로 내려올 때마다 매수하는 식으로, 단번에 투자금을 넣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나눠서 넣으며 비중을 관리합니다.


우상향 차트는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만들어집니다. 차트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것은 회사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회사의 주식을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매수하여 매입 단가를 낮춰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로 수익을 거둔다면, 매매에 자신감도 붙고 전반적인 주식 흐름의 원리도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는 주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주식투자자를 발전하게 한다는 불변의 법칙을 믿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겪은 뒤에 매매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그 뒤로 종목을 추려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됩니다.


종목이 많아질수록 손실률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매매 수익률도 줄어듭니다. 그러니 되도록 적은 종목을 집중해서 매매하는 방식을 고수하세요. 


종목이 적을수록 긴장감이 더해지고 매매에도 신중함이 더해지는 반면에, 종목을 많이 보유할수록 신중함이 떨어지고 손실에 대한 감각도 사라지기 때문에 다종목은 추천하고 싶은 포트폴리오 구성법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에 완벽한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식투자를 배우려고 이 글을 읽는 것이니 이 추천대로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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