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베트남에 왔으니 베트남 음식을 먹자!

일단 입에 잘 맞을지 걱정이라면 일단 이곳부터~ 검증된 맛은 기본, 편안함은 덤으로 챙길 수 있어요.

위치 : 다낭 시원함 : ★★★★

맛과 분위기 모두 놓칠 수 없다면 

가격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어디에 밀릴 만한 곳이 아닌데, 하필이면 바로 옆집이 유명한 레스토랑. 하지만 단골 입장에선 그래서 더 좋은 곳이에요. 호텔 부속 레스토랑답게 응대도 기본 이상, 분위기도 이 정도면 부족함이 없답니다.

정통 베트남식으로 요리하되 향신료만 조금 줄여 외국인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음식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한 그릇 비울 수 있어요.

아 참, 이곳이 인근에서 가장 시원하답니다. 맛과 더위를 한 번에 잡고 싶다면 추천!

- 구글 지도 GPS 16.070399, 108.242434

- 시간 09:00~23:00 휴무 연중무휴

- 가격 하노이 스프링롤 11만₫, 하노이 쌀국수 5만5000₫, 소피아 콤보19만5000₫

- 홈페이지 http://sofiahoteldanang.com

호텔 레스토랑치고 아주 저렴한 가격. 1인분을 2인분처럼 주는 넉넉함은 덤이에요.

성인 2명 기준 단품 메뉴 두 가지, 4인 가족이면 단품보다는 ‘콤보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좋은데, 스프링롤과 샐러드, 짜조가 포함된 ‘소피아 콤보(Sofia Combo)’와 메인 메뉴 한 가지면 충분해요.

위치 : 다낭 시원함 : ★★★

분위기가 다했다

방송 출연으로 얻은 인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요. 이유는 간단해요. 어차피 비슷한 돈이면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죠?

유명세를 타면 테이블 수를 늘리기 일쑤인데, 여전히 작은 규모를 유지해 웬만해서는 복잡해지지 않아요. 지금도 소담한 안뜰에 피크닉 나온 기분으로 식사할 수 있다고 해요.

 

- 구글 지도 GPS 15.880324, 108.336200

- 시간 12:00~21:30 휴무 부정기

- 가격 반 쎄오(4조각) 7만3000₫, 호안탄(4조각) 7만5000₫

  까오러우 7만1000₫, 세트 메뉴 1인당 18만~24만₫

- 홈페이지 www.orivy.com

베트남 요리, 특히 호이안 전통 요리가 인기.

단품 메뉴 중에는 반 쎄오와 볶음밥, 호안탄, 까오러우 등이 인기 있는데, 가족 여행객에게는 디저트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추천해요(최소 4명 이상 주문 가능). 가격 대비 양이 많지 않은 편이고 영어 메뉴판이 있어요.

위치 : 다낭 시원함 : ★★

인심 넉넉한 고향 집 같은

로컬들이 집밥 먹고 싶을 때 찾는 베트남 가정식 전문점. 향신료 사용을 줄이고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이 됐어요.

신선한 베트남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제1원칙, 주문 이후에 조리해 손님상에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그 기다림은 기꺼이 감내하고 싶어질 수도!

고향 집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 덕분에 그 맛이 두 배가 되는 경향은 좀 있어요.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낮에는 더워요.

- 구글 지도 GPS 16.063936, 108.221025

- 시간 10:00~14:30, 17:00~21:30 휴무 부정기

- 가격 튀긴 두부 3만₫, 돼지고기 채소 볶음 8만5000₫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혼자서는 도저히 다 먹지도 못할 정도의 양.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머슴 밥까지 주니 메뉴 하나에 밥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예요. 2명 기준 메뉴 두 가지만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Tofu) 종류와 돼지고기(Pork) 메뉴를 추천해요~

위치 : 다낭 시원함 : ★★★★

이러니 인기 있을 수밖에

젊은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바비큐 전문점. 개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유달리 평점이 높아요. ‘설마 베트남에도 평점 알바가 있나?’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대목. 

그래서 찾아가 물어봤는데, “사람들이 다 그 이야기부터 하더라고요.” 기대보다는 날 선 의심을 품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는 게 사장님의 설명이었답니다.

사실 그의 요리는 조금 특별해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폭 립의 일종인 ‘아이 러브 비비큐’ 조리법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바꿔 손님상에 내놓기까지 1년 반 넘게 걸렸다고 해요.

지금도 사장님 혼자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새벽 장을 봐서 요리하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느라 몸이 10개라도 부족하지만, 한 접시 안에 그의 모든 정성이 다 들어갔음을 모르는 손님은 없습니다.

의심을 갖고 온 손님들도 비로소 단골이 된다는 후문~

- 구글 지도 GPS 16.048943, 108.246490

- 시간 10:00~22:00 휴무 연중무휴

- 가격 아이 러브 바비큐 1인분 18만₫ ·2인분 32만₫, 캔 맥주 3만50000₫

이 집 대표 메뉴 ‘아이 러브 바비큐’는 식사로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입맛에도 딱.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3일 이상 숙성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해요.

양념에는 다섯 가지 이상의 열대 과일을 넣으며 숙성된 고기를 구울 때 양념을 발라야 고깃결마다 깊은 단맛이 배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