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소녀들의 타이베이 우정 여행 코스

조회수 2019. 6. 10.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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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 후기, 딱 팩트만 말한다!
첫 우정 여행 ❣

조미료 없이 솔직하게 타이베이 여행의 팩트만 말한다.
솔직한 소녀들의 첫 우정여행
타이베이 5박 6일 우정여행 코스

타이베이 여행 사진 제공: 해앵지 님

https://blog.naver.com/guswl9816


여행 일정: 2019. 2. 15 ~ 2. 20 (5박 6일)

<솔직한 소녀들의 첫 우정여행

타이베이 5박 6일 우정여행 코스>


대만 여행1일 차 코스


대만 도착 → 화산 1914 → 마르코폴로라운지


코스 1. 대만 도착


공항 철도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했다. 타이베이역에 도착했는데, 길을 헤매서 택시 타고 숙소에 왔다.


택시 기사님이 친절하고 좋았지만, 역시 우버가 짱! 이번 여행이 편했던 데에는 우버가 차지하는 몫이 제일 컸다.


TIP. 4명 이상이면 대중교통보다 우버 타세요.


코스 2 . 숙소


여행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우리 숙소! 


정말 사진이랑 똑같다. 호스트도 친절하고 이 맛에 에어비앤비 합니다.


코스 3 . 화산 1914


낮에 가려다가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결국 밤에 도착.


낮에는 안 가봐서 모르지만, 버스킹에 프리마켓까지, 생각보다 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아쉬웠다. 다만, 늦게 가니까 어두워서 잘 안 보였다.


코스 4. 마르코폴로라운지


처음에 호텔 앞까지 와 놓고 이곳이 맞는지 긴가민가해서 헤맸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사실 타이베이101 대신, 여기에서 칵테일도 마시고 야경도 보려던 계획이었지만, 야경 1도 감흥 없고요. 


마르코폴로라운지 느낌은 오기 전에 기대했던것 보다 칵테일도 너무 도수가 세고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 강했다. 야경도 별로 보이지 않는 편. 그래도 친구들이랑 얘기 나누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타이베이 술집 추천


홍러우 뒤편 최초의 게이 바 _ 샤오시옹춘 [小熊村 소웅촌]


시먼 홍러우(紅樓, 홍루) 뒤편은 게이 바가 밀집된 지역이다. 그중에서 2004년에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이 샤오시옹춘! 위치상으로도 제일 첫 번째 집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을 시작으로 게이 바들이 늘어서 있다.


주인의 서비스가 친근해 더욱 좋다. 게이 바에서는 간단한 스낵과 맥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태국 음식점에서 요리를 시켜 먹을 수 있다.


- 구글 지도 GPS 25.041770, 121.506816


- 시간: 월~토요일 12:30~02:00, 일요일 12:30~00:00


- 가격: 보딩턴스 Boddingtons 생맥주 NT$200


대만 여행 2일 차 코스


중산카페거리 (Rooster cafe&vintage) → 마을 구경 & 카페 → 미술관 → 용산사 → 시먼마라훠궈


코스 5. Rooster cafe&vintage


비가 온다고 해서 중산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내가 시킨 건 치즈 토스트 브런치, 바나나 우유. 브런치는 맛있었지만,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다. 심지어 잘못된 메뉴가 나왔다.


바나나 우유는 우리끼리 우스갯소리로 너무 안 나와서 이 정도면 바나나 지금 사러 간 거 아니냐고 했는데 정말 직원이 밖에서 바나나 사 들고 가게 들어왔다. ㅎㅎ


코스 6. 마을구경 & 카페


여기저기 마을 구경하다가 멜란지 카페로 향했는데 줄 선 사람들이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끌리는 아무 카페에 들어왔는데, 음료도 맛있고 와플이랑 케이크도 맛있었다.


코스 7. 미술관


여행을 하면 꼭 그 나라 미술관이나 전시관을 가본다. 이번에는 박물관도 가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시간상 미술관만 들렸다. 작품들 설명을 읽고 싶은데 못 읽다 보니까 혼자서 마음대로 작품을 해석하곤 했다.


역시 중국어 공부를 해야겠다.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있었지만, 미술관은 언제나 재미있다.


코스 8. 용산사


일본 아사쿠사에서는 딱히 별 감흥 없었는데 여기는 정말 화려하고 너무 멋졌다. 용산사에서 유명한 점괘 풀이하니 대길이 나왔다!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롱샨쓰龍山寺(용산사)의 먹거리 추천 3


1) 롱떠우삥궈 龍都冰菓(용도빙과)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빙수 전문점. 한국 돈 2,000원 정도에 빙수를 즐길 수 있다.


- 구글 지도 GPS 25.036636, 121.498916



2) 푸저우위엔주후지아오빙 福州元祖 胡椒餅

(복주원조 호초병)


간식으로도, 식사로도 OK. 인기 만점 후지아오빙

(돼지고기와 파, 후추를 넣고 화덕에 구운 빵)


-구글 지도 GPS 25.035483, 121.500705


3) 리앙시하오 両喜号(량희호)


여러 가이드북에 소개됐지만 친절을 기대하긴 힘들다. 위생과 친절을 기대한다면 2호점으로 향하자.


- 구글 지도 GPS 25.036899, 121.497824


코스 9. 시먼마라훠궈


호스트에게 부탁해서 예약한 시먼 마라훠궈 맛집. 다들 대만 와서 먹는 첫 대만 음식이고, 대만 다녀온 사람들이 하도 극찬하기에 기대했는데 향신료가 이런 거구나 진짜 토할 뻔했다.


비싼 돈 주고 내가 먹은 건 카레. 여기는 비싼 돈 주고 카레 먹는 곳이다. 디저트도 그닥... 아이스크림도 마라에 지쳐서 별로 먹지 못했다. 아니 근데 왜 우리 빼고 다들 잘 먹는 건데요????


마라야 다시는 보지도 말고 아는 척도 하지 말자!


대만 여행 3일 차 코스


소이프레소 → 이지셩 베이커리 → 딘타이펑 → 대북시립동물원 → 스린야시장


코스 10. 소이프레소


먼저 딘타이펑 본점에 와서 대기표를 받아두고 융캉제거리를 구경했다. 소이프레소는 어쩌다 온 곳인데 유명하다고 사 먹어보랬는데 정말 맛없다. 비추.


코스 11. 이지셩 베이커리


가보고 싶었던 이지셩 베이커리.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다. 3개가 110달러. 에그타르트 짱짱.


코스 12. 딘타이펑


딘타이펑 먹으려고 2시간 넘게 기다렸다. 짜증 나는데 오기로 버텼다. 샤오롱바오는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지만 대만 음식 치고는 맛있는 것 같다. 그래도 비비고가 최고.


시킬까 말까 하다가 사람들이 맛있대서 시켰는데 여기 오이 김치 맛집이었군요.


코스 13. 대북시립동물원


아시아에서 제일 큰 동물원이라면서요? 우리는 곤돌라 안 타고 정문에서부터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타이베이 동물원은 확실히 우리나라랑 다르게 동물들이 자연 속에 있는 느낌?! 정글 같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대북시립동물원 _ 타이베이스리똥우위엔 臺北市立動物園


동물을 사랑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반나절씩 시간을 쪼개어 마오콩 곤돌라와 함께 방문하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다양한 동물들 가운데 타이베이 동물원의 핵심은 판다.


대나무를 찢어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른 판다, 내리막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떼굴떼굴 굴러 내려오는 아기 판다 등 순간순간 다른 귀여움을 선보이는 판다에 많은 이들이 환호한다. 타이베이 동물원은 워낙 규모가 큰 편이라 판다를 본 후에는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게 좋다.


- 구글 지도 GPS 24.998844, 121.581015


- 시간: 매일 09:00~17:00

(16:00 티켓 판매 마감) 휴무 춘절 전날


- 가격: 입장료 NT $60, 셔틀트레인 NT $5


다리는 매우 아팠지만 즐거웠다.


코스 14. 스린 야시장


야시장에 재미난 게임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홀린 듯이 사 먹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스린야시장 진짜 재밌고, 치즈왕감자 정말 맛있다. 줄도 금방 빠지니까. 겁먹지 말고 줄 서세요


대만 여행 4일 차 코스


예류지질공원 → 스펀 → 지우펀 → 삼미식당


코스 15. 예류지질공원


오늘은 버스 투어 하는 날!


이 날 너무 흐려서 보정 왕가득. 바닷바람처럼 찝찝하지는 않았지만 습해서 아침에 머리한거 다 풀렸다.


코스 16. 스펀


두 번째 코스는 스펀, 천등 날리려고 왔다.


코스 17. 지우펀


이날 아침부터 흐리다 싶더니 지우펀은 정말 습기가 장난 아니다. 초점이 안 잡힐 정도. 그래도 비 안 온 게 어디야.


지옥펀은 정말 이름값 합니다. 홍등가 하나 보겠다고 가는 도중에 취두부로 후각 테러당하고 사람에 밀리고 치여서 고생 꽤 했습니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지우펀 말고 나에게 맞는 타이베이 근교 지역은 어디?

근교 지역 추천 3


1. 진과스


금광이 문을 닫으며 폐광촌이 되어버린 마을을 타이완 정부가 개조했다. 빈 사무실과 식당을 현대적인 전시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여행자들을 불러 모았다. 먹거리보다는 볼거리에 집중!


- 구글 지도 GPS 25.108461, 121.857789


 2. 예리우


누가 뭐래도 자연이 빚은 볼거리가 최고. 예리우 지질공원에는 각종 바위가 넘쳐난다. 버섯바위부터 시작해 아이스크림 바위까지! 그밖에 땅에 박힌 화석도 볼거리다.


- 구글 지도 GPS 25.207130, 121.690863 (야류지질공원)


3. 단수이


타이베이 근교 중 가장 찾기 편리한 도시는 단수이. MRT 한방으로 교통이 해결되니 초보 여행자들도 헤맬 염려 없이 만만하다.


편리한 교통편과 아름다운 풍경은 수많은 여행자들을 단수이로 불러들인다. 여행자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흔적을 쫓기도 한다.


- 구글 지도 GPS 25.169592, 121.441530


코스 18. 삼미식당


마감 30분 전에 갔는데 줄 서다가 연어 초밥 솔드 아웃이라는 통보를 당했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연어 뱃살이랑 오징어 초밥으로 샀다.


연어 뱃살은 사시미가 아니라 밥이랑 같이 주는데, 한 개 먹고 와~ 이거 진짜 맛있다~를 외침! 두 개 먹을 때는 기름져서 힘들게 먹었다. 오징어 초밥도 맛있다.


코스 19. 삼미식당 맞은편 가게


삼미식당 맞은편에 이 집 맛집이다. 


친구들이 누가 치킨 뜯고 있는 거 보고, 먹고 싶어서 사먹었는데, 요기 메뉴판 한국어패치되면 유명해질 것 같다. 진짜 연어초밥보다 여기 닭다리 또 먹고 싶다. 누가 대신이라도 먹고 와줘요~


대만 여행 5일 차 코스


진리대학 → 홍마오청 → 파리 → 마사지


코스 20. 진리대학


예쁘다. 근데 난 분명 대만 대학교에 왔는데 한국말만 들린다. 날씨가 좋아서 더 예뻤는데 안에 볼거리는 딱히 없다.


코스 21. 단수이


참 예뻤던 단수이. 날씨 좋은 날에 가려고 그동안 일정 다 바꾸고 이날만 기다렸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코스 22. 파리


페리 타고 파리로 이동했다. 파리에서는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최고! 대만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코스 23. 마사지


이번에는 발 + 전신 마사지 받으러 왔다. 이 맛에 다들 마사지 받는 거구나. 


근데 족욕 하면서 물 온도가 좀 많이 뜨거웠는데 그냥 원래 그런 건가 하고 버텼더니 내 발 익어버렸다. 경계 무엇? 다음날, 비몽사몽인 상태로 공항까지 갔다. 안녕 대만~~


타이베이 여행 정보와 TIP은 <무작정따라하기 타이베이(2018-2019)>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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