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분위기까지 완벽한 싱가포르 브런치 카페 7

조회수 2019. 5. 30.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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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아요.
싱가포르 여행,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싫다면
출처: * 이미지 출처 : 영화 <아메리칸 셰프> 스틸 이미지

내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는 싱가포르의 브런치 가게를 찾는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브런치 카페를 참고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뛰어난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어요.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고 메뉴에 따라 주문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식사류는 물론 바(bar)나 펍(pub)을 겸하기도 해요. 

꽁꽁 닫혀 있던 지갑이 술술 열릴 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보석같은 싱가포르 브런치 맛집을 놓치지 마세요!

1. 비 오는 날을 노리자!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의 경우, 비 오는 날을 공략하면 테이블을 잡기 훨씬 수월해요. 또, 손님이 적은 경우는 훨씬 좋은 응대를 받을 수 있으며 특유의 운치도 덤으로 챙길 수 있으니, 이쯤이면 1석 3조!


2. 디저트 주문은 삼가자!

디저트를 주로 하는 디저트 카페에 비해 브런치 전문 카페의 경우, 가격대에 비해 맛이 떨어지고 양도 적어요. 거기에 17%의 세금이 더 붙으면 가격 차가 확! 난다는 사실.


3. 셰어(Share)를 이용하자.

브런치 메뉴들 대부분이 양이 좀 많은 편입니다. 많이 먹을 자신이 없다면 일단 하나만 주문하거나, 일행이 있는 경우에는 셰어를 해달라고 해서 나눠 먹는 것을 추천. 사이드 디시도 나중에 추가 주문하는 것이 좋아요.


포티 핸즈 Forty Hands

커피와 음식 모두 감동을 주는 포티 핸즈


티옹바루는 한산한 거리지만, 이곳은 사람으로 가득해요. 가게 이름은 커피를 농장에서부터 컵에 담기기까지 40여 번의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


매장은 넓지 않은데, 정원을 개조한 뒷마당과 에어컨이 있는 실내, 티옹바루 거리를 바라보는 매장 앞 테이블 등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브런치 세트가 다소 비싼 듯하지만 나온 양을 보면 이해가 돼요. 아메리카노가 없다고 당황하지 말기~!


영국식 표기에 따라 블랙이 아메리카노를 가리키고, 더운 커피는 롱 블랙, 차가운 커피는 아이스 블랙을 주문하면 된답니다. 서비스 차지가 붙지 않아 저렴합니다.


- 위치: 구글지도 1.282846,103.830395


- 시간: 일~수요일 7:30~19:00, 목~토요일 7:30~늦게까지, 브런치 7:30~17:30 휴무 없음


- 가격: $20~


럭스 시드니 LUXE Sydney

물 건너온 브런치 카페 럭스 시드니


싱가포르에서 물 건너온 것들은 모두 비싸요. 호주, 그것도 시드니에서 건너왔다는 이곳 역시 그렇답니다. 기본 15,000원. 식사라도 할라치면 30,000원은 각오해야 할 만큼 비싸지만 단골이 많아요.


트렌디함의 대명사로 떠오른 ‘케옹색로드’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점도 작용했겠지만 음식의 맛과 분위기가 한몫합니다. 토비스 에스테이트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쓰기 때문에 커피 맛이 좋고, 호주 스타일의 음식도 싱가포르 내에서는 손꼽히는 수준.


메인 요리는 너무 비싼 감이 있고, 브런치나 버거 메뉴의 가성비가 나름 괜찮아요. 브런치는 오후 4시까지, 이외의 메뉴들은 오전 11시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 위치: 구글 지도 GPS 1.279057, 103.841498


- 시간: 화·수요일 09:00~21:00, 목~토요일 09:00~22:30, 일·월요일 09:00~16:00 휴무 없음


- 가격: 브런치 $15~28, 버거 $22~27


둘루칼라 앳 아일랜드 Dulukala at Island

오 차드 로드가 보이는 둘루칼라 앳 아일랜드


싱가포르 오차드에 있는 탕 백화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요. 재단장을 거쳐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홈메이드 페라나칸 음식과 약간의 동남아시아 음식이 섞여 있어요. 본격적인 식사도 가능하며 어린이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서양식 브런치가 식상한 사람이라면 추천!


- 위치: 구글 지도 GPS 1.3044607,103.830756


- 시간: 월~토요일 10:30~21:30, 일요일 11:00~20:30 휴무 없음


- 가격: $30~


화이트 래빗 White Rabbit

뎀시히르이 앨리스! 화이트 래빗


뎀시힐은 브런치에 최적의 장소. 그중 화이트 래빗은 더욱 특별한데, 옛날 교회를 현대적으로 개조하여 만든 레스토랑이에요.


온통 하얀 건물과 스테인드글라스, 높은 천장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로 손님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으며 관광객이 많지 않아요.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고 분위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만 브런치를 제공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찾아가는 수고를 생각하면 금방 나오기는 아까우므로 여유를 가지고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 위치: 구글 지도 GPS 1.30477,103.81353


- 시간: 브런치 토·일요일 10:30~15:00 휴무 월요일


- 가격: $30~


토비스 에스테이트 TOBY’s Estate

싱가포르 강가의 아침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와 브런치가 맛있기로 소문난 호주의 플래그십 체인 카페. 입소문이 얼마나 대단한지 조금만 늦어도 빈자리 찾기가 힘들 만큼 인기 있는 곳이에요.


물가에 비해 저렴한 브런치 메뉴가 인기 있는데,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샐러드 등으로 차려지는 오늘의 아침(Today’s Breakfast)이나 계란, 베이컨, 버섯, 소시지 등이 들어간 브레키 오브 챔피언스(Brekkie of Champions)를 추천.


- 위치: 구글 지도 GPS 1.290102,103.837221


- 시간: 07:30~18:00(금·토요일은 20:00까지) 휴무 없음


- 가격: 오늘의 아침 $25~, 쉬룸 추크 피자 $18~, 커피 $3.5~8



시메트리 Symmetry

맛 없다는 편견, 개나 줘버려! 시메트리


‘비싼 건 그렇다 치고, 맛도 없는 것이 브런치’라 여겼다면 한 번만 더 속는 셈 치고 이곳에 가보세요. 비싸게 받아먹는(?) 것은 매한가지지만, 맛 하나만큼은 엄지손가락이 척! 하고 올라가는 곳.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브런치로만 제공되는 시메트리 베네딕트($22). 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살구 꽁포트의 녹진한 단맛과 오리콩피의 부드러운 질감, 크루아상의 향긋함이 잘 어우러지는 Duck Leg Confit Croissant을 더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월~금요일 오후 2~5시에만 주문 가능).


운치 있는 야외석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나름 매력적입니다. 문제는 가끔 때아닌 담배 연기 테러를 당할 수 있다는 것. 조심, 또 조심해서 자리를 정하도록 해요.


- 위치: 구글 지도 GPS 1.303937,103.859248


- 시간: 월요일 10:30~21:00, 화~목요일 10:30~23:00, 금요일 10:30~24:00, 토요일 09:00~24:00, 일요일 09:00~19:00 휴무 없음


- 가격: 덕렉컨핏 크루아상 $24~


와일드 허니 Wild Honey

분위기 좋은 와일드 허니 


일단 ‘근사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은 접는 것이 좋아요. 오로지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메뉴는 ‘세계의 아침 식사’를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매콤함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튀니지안(Tunisian)이나 일반 브런치 카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러피안(Europian)을 추천. 


만다린 갤러리 지점이 그나마 조용하고 예약하기도 쉬우니 예약하고 가세요~ 


- 위치: 구글 지도 GPS 1.301972,103.836392


- 시간: 일~목요일 09:00~21:00, 금·토요일, 공휴일 전날 09:00~22:30 휴무 없음


- 가격: $23~


이 글은 여행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2018-2019)>내용을 참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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