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읽는 아이를 위한 주말 여행지 4

조회수 2019. 5. 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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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도서관은 누구나 편하게 들러 책을 볼 수 있는 문화 휴식처이자 복합 문화 공간!


도서 자료 대출뿐 아니라 문화강좌, 취미교실, 전시회, 세미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에 개관했으며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소장 자료를 갖췄다. 


본관, 자료보존관, 사서연수관, 디지털도서관 등 4개 동으로 이루어진다. 단행본, 연속 자료, 멀티미디어, 장애인 자료, 웹 정보, 지도, 악보, 해외 기록물 등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본관 도서자료실은 현대화된 시설과 차분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한적한 도서관 정원은 잠시 머리를 식히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책 나들이를 떠나보자.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책을 많이 읽으면 종합적인 사고력과 표현력, 이해력, 공감 능력이 향상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전화 

02-535-4142, 02-590-0500 


시간 

09:00~22:00 


휴무일 

둘째·넷째 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관공서 공휴일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www.nl.go.kr


경춘선이 지나는 춘천시 신동면 증리의 역 이름은 김유정역이다. 그 역 앞의 대로 이름은 김유정로다. 


금병산을 끼고 아담하게 자리한 이 동네는 바로 한국 대표 작가인 김유정이 태어난 곳!


실레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네는 단순히 김유정의 고향을 넘어 그의 소설 속 터전이다. 김유정의 여러 작품이 실레마을을 무대로 삼고 있다. 그래서 실레마을 여행은 더 특별하다. 김유정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김유정문학촌이 위치한다. 


문학촌의 중심 시설은 김유정생가와 김유정기념전시관이다. 김유정생가는 생가터에 그의 조카와 제자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생가 주변에는 작은 연못과 정자가 있고 소설 속 장면을 표현한 조형물도 서 있다. 김유정기념전시관에서는 그의 삶과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보고 만지는 디지털 전시가 가미된 김유정이야기집과 다양한 체험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한국 대표 작가인 김유정의 삶과 작품 세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동백꽃이 왜 노랗죠?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보면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버렸다’라고 나온다. 동백꽃이 노랗다고 표현한 것이다. ‘알싸한, 그리고 향깃한 그 내음새에 나는 땅이 꺼지듯이 왼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소설 속 동백꽃의 향기는 알싸하다고 묘사된다.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꽃은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색 동백꽃이 아니다. 바로 생강나무를 일컫는다.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나 동박나무라고도 부른다. 3월 무렵 김유정문학촌을 찾으면 노랗게 피어오른 생강나무 꽃을 볼 수 있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전화 

033-261- 4650 


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30~17:00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초등학생 이상 2,000원 


홈페이지 www.kimyoujeong.org


파주출판도시는 국내 유수 출판사와 인쇄업체, 디자인업체 등 책과 관련한 기업이 대거 모여 있다. 그야말로 책의 도시이자 건축의 도시다. 


천편일률적인 건축물로 이뤄진 일반 도시 풍경과는 다르게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들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그 덕분에 건축 투어 장소로도 인기다. 


또 파주출판도시는 단순히 책을 만드는 공간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서점, 북 카페, 갤러리,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대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1.7km 길이의 회동길에는 30여 개의 출판사와 책방, 북 카페, 갤러리 등의 문화 공간이 있다. 


회동길은 출판도시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대표 코스다. 


또 다른 코스로는 광인사길 책방거리가 있다. 광인사길이라는 이름은 1884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근대 출판사이자 인쇄사인 광인사에서 따왔다. 


그 밖에도 파주출판도시에는 문학, 생태, 어린이, 건축, 옛 책 등 여러 가지 테마에 따라 산책할 만한 코스가 많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책 좀 읽으라고 얘기만 할 게 아니라 파주출판도시에서 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자. 


책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진다.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책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다. 책을 만드는 수많은 업체가 모여 있는 공간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재미를 맛보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진다.

앱 ‘파주북시티투어’ : 파주출판도시에 대한 소개, 건축물 안내, 산책 코스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리 훑어보면 출판도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여행 계획을 짜는데도 도움이 된다. 지도도 나와 있어 현장에서도 유용하다.


도서 《Job? 나는 출판사에서 일할 거야!》 : 출판 기획, 북디자인, 인쇄, 제본, 판매, 영업 등 책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전화 

031-955-0050 


홈페이지 www.pajubookcity.org


한국만화박물관은 우리 만화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단순히 만화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보고 만지는 체험이 가능한 동적인 공간이다. 


상설전시관에서는 한국 만화 관련 자료를 시대별로 전시하는데, 추억의 만화방이나 골목 등을 재현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한다. 


4D상영관과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공연을 관람하고 상상놀이터 체험마당에서는 만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하루 종일 만화의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만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글을 요약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01. 3층과 4층을 먼저 관람한 후 2층의 만화도서관과 1층의 체험마당을 이용하는 게 좋다.


02. 만화도서관만 이용할 경우는 무료이며, 만화영화상영관과 4D상영관은 입장료 외 별도 요금이 추가된다.


03. 박물관 내 식당과 카페가 있다.


04. 영상열람실은 당일 선착순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 


전화 

032-310-3090~1 


시간 10:00~18:00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과 당일 


입장료 

일반권 5,000원, 가족권(어른 2인+어린이 2인) 1만 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홈페이지 www.komacon.kr/comicsmuseum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 200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국내 교육 여행지 총집합!

<교과서과 쉬워지는 주말여행> 중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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