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주말여행!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지 5

조회수 2019. 4. 23. 18: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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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곳에서 살았을까?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01. 국립 민속박물관

우리 조상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곳에서 살았을까? 이 모든 궁금증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해결할 수 있다. 경복궁 동쪽에 우뚝 서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건물 중앙은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를 표현했다. 


그리고 탑 형식으로 지은 건물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동편 3층 건물은 금산사의 미륵전을, 서편 2층 건물은 화엄사의 각황전을 재현했다. 한민족 생활사,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 등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조상들의 의식주, 농업, 상업에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야외전시장에는 열두 띠 동상, 오촌댁, 효자각, 추억의 거리 등이 있다.


특히 1960~19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추억의 거리는 포토 스폿으로 인기가 많다.


Tip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생활상을 전시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느껴볼 수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속용품의 변천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도서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 민속의 유래》 :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의 유래를 알아본다. 세시 풍속과 일반 풍속, 절기와 십이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도서 《우리나라의 민속·골목놀이 161》 : 숨바꼭질, 자치기, 말타기, 구슬치기 등 민속놀이를 총망라한 백과사전으로 자세한 놀이 방법과 정보를 수록했다.

절기는 왜 생겼을까요?


조선시대 경제의 중심은 농업이었다.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는 적절한 때를 알아두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임금은 달력의 일종인 역서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이는 농사짓는 때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해의 움직임에 따라 한 해를 24절기로 나누고, 사람들은 절기에 맞춰 세시 풍속을 즐기며 풍요를 기원했다.

- 전화 02-3704-3114


- 시간 3~5월·9~10월 09:00~18:00, 6~8월 09:00~18:30, 11~2월 09:00~17:00
휴무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다음 날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www.nfm.go.kr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
02. 청와대

북악산 아래 청와대가 위치한다. 고려시대에는 남경의 별궁이, 조선시대에는 한양의 경복궁 후원이 있던 자리다. 청와대는 ‘푸를 청(靑)’, ‘기와 와(瓦)’를 써서 ‘푸른 기와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자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행사가 열리는 곳, 대통령이 일을 하는 곳, 외국 손님을 맞이하는 곳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 국민 누구나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춘추관, 녹지원, 본관, 영빈관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장소마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중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 관람의 하이라이트다. 지붕을 덮고 있는 약 15만 개의 푸른색 기와는 평화를 뜻한다. 청와대 곳곳에 놓인 장식품은 왕실을 상징하는 예술품과 과거 사대부가 썼던 공예품이다. 본관 앞에는 드무(큰 청동 물그릇)가, 영빈관 앞에는 해치가 있다. 드무는 불의 신을 쫓는 화재 예방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치는 정의와 안전을 지키는 상징물이다. 


청와대 정원조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본관 앞 대정원을 지나 영빈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향나무는 창경궁에 있던 나무를 옮겨 심은 것이다. 


청와대 관람 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 정도이며 신청 인원과 청와대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특별한 기념품은 청와대 관람의 추억을 선사한다. 


Tip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청와대는 대통령이 생활하는 곳이자 대한민국 정치 심장부다. 청와대를 직접 관람하며 대통령이 하는 일을 알아본다.


도서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 청와대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본다. 과거 8년간 청와대 출입 기자였던 저자가 청와대에서 경험한 일을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비서실의 낮과 밤, 대통령의 사생활, 대통령 경호 등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도서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 우리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비교해본다. 선거와 민주주의의 원칙을 이해할 수 있다.


도서 《대통령, 어디까지 아니?》 : 대통령 후보 연설을 본마음이는 대통령을 꿈꾼다. 청와대 초대를 받아 대통령이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대통령이 하는 일, 입는 옷, 먹는 음식 등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대통령은 무슨 일을 하나요?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최고 책임자이며 행정부에 관련된 최고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국무총리, 장관 등과 국무회의를 열어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하거나 외국 손님을 맞이하기도 한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국민투표로 선출된다.

- 전화 02-730-5800


- 시간 화~금요일, 둘째·넷째주 토요일 10:00·11:00·14:00·15:00 

휴무일 일요일·월요일, 첫째·셋째 주 토요일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www.president.go.kr (인터넷사전 예약 필수)


칙칙폭폭 대한민국 기차의 모든 것!
03. 철도 박물관

철도박물관은 등록문화재를 포함한 약 2700점의 철도 관련 유물을 소장·전시한다. 중앙 홀로 들어가면 커다란 흑백사진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1897년 3월 2일 우각동역 터(인천시 도원역 부근)에서 열린 경인선 철도 부설 기공식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축소 제작한 파시형 1-4288 증기기관차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대표 차종이다. 실내 전시실은 철도역사실, 철도차량실, 철도모형 디오라마실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 철도의 역사와 문화, 차량 분야 유물 등을 전시하며 철도가 도입되기 전 교통기관의 발달 과정과 초창기 철도 차량 모형을 살펴볼 수 있다. 


통표(역장이 기관사에게 주는 증표), 동력차, 객차, 화차의 변천 과정도 흥미롭다. 또 열차운전체험실에서는 기관사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기차 운행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Tip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국내 유일의 철도 전문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120년의 철도 역사와 기차의 원리, 시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도서 《요리조리 열어보는 세계의 기차》 :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 추천하는 책. 증기기관차부터 화물열차, 고속열차까지 다양한 기차를 살펴본다. 섬세한 그림을 통해 기차의 특징을 익힐 수 있다. 50개 플랩으로 기차가 움직이는 원리와 과정을 설명한다.

우리나라 최초 철도는 무엇인가요?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선이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철도 공사에 착수했다가 자금 부족으로 중단한 경인 철도 부설권은 공사 완료 한 달을 남긴 상황에서 일본에 팔렸다. 이후 일본인이 1899년 4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해 1899년 9월 18일 노량진과 인천을 잇는 열차가 첫 기적을 울렸다.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


- 전화 031-461-3610


- 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휴무일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1월 1일, 설·추석 연휴, 기타 박물관장이 지정한 날


- 입장료 어른 2000원, 어린이, 청소년 1000원(4~18세)


- 홈페이지 www.railroadmuseum.co.kr


대통령 별장에서 배우는 현대사
04. 청남대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5공화국 시절인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제의로 1983년 청남대를 완공했다. 완공 당시에는 영춘재라고 이름 붙였으나 1986년 청남대로 개칭했다.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 시설로 분류돼 내부 모습이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남대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이양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이후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 별장에서 일반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변신했다.


대통령들이 이용하던 본관을 비롯해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의 시설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지금 청남대에 있는 시설이 모두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하던 당시에 만든 것은 아니다. 


청남대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이양한 후 대통령역사문화관, 하늘정원, 호반산책로, 음악분수, 습지생태원, 대통령광장, 대통령기념관 등의 시설을 추가했다.


Tip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다 국민을 위한 관광지로 변신한 이곳은 우리나라 민주 정치의 발전사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도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알아야 할 요소를 알려주는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 중 민주주의를 다룬 책이다. 민주주의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에게 익숙한 놀이에 비유하며 접근해 설명한다.


도서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 아이들에게 선거와 민주주의의 원칙에 대해 제대로 알려줌으로써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청남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로 6(문의매표소)


- 전화 043-257-5080


- 시간 2~11월 09:00~18:00, 12·1월 09:00~17:00

  휴무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미취학 무료


- 홈페이지 chnam.chungbuk.go.kr


조선시대 가옥을 찾아서
05. 남산골 한옥마을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은 조선시대 민가를 전시하며 전통정원, 서울 남산국악당,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 등으로 이루어진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한국 전통 정원이 있고 정원 왼쪽에는 사대가부터 평민의 집까지 조선시대 한옥 5채가 있다.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옥인동 윤씨 가옥 등 서울 곳곳에 있던 한옥을 옮겨놓아 조선시대 주거 문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가구와 장독대, 우물등은 물론이고, 살림살이까지 재현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하다. 전통 가옥 위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천년 타임캡슐광장이 나온다.


지난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당시 서울의 모습과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물건 600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립했다. 타임캡슐은 서울 정도 1000년이 되는 해인 2394년 11월 후손에 공개될 예정이다.


Tip 아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


조선시대 가옥을 통해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를 알 수 있다. 세시 풍속과 민속놀이 등 선조들의 생활사도 체험해 본다.


도서 《남산골 두 기자》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조선 시대에도 민간에서 신문을 발행했다는 역사적 기록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0년째 과거시험에 낙방한 김 생원과 노비 관수가 신문사에 기자로 스카우트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도서 《생각을 담은 집 한옥》 : 우리 조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집을 지었다. 그 때문에 집 구석구석마다 의미가 담겨 있다. 한옥이 들려주는 옛사람들의 이야기. 수록된 사진에 일러스트를 더해 이해를 돕는다.

조선시대 남산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았어요?


조선시대 북촌(청계천 북쪽)에는 양반 권세가가 살았고, 남산주변 필동 일대에는 권세와는 무관한 양반이 살았다. 예로부터 필동은 남산 북쪽 기슭 아래 계곡과 정자가 있어 선비들이 피서와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당파 세력의 영향도 있었지만 남촌선비는 자연과 벗하며 풍류를 즐겼다. ‘남산골 샌님’이라는 말은 가난하면서도 자존심만 강한 선비를 뜻한다.

-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 전화 02-2261-0517


- 시간 4~10월 09:00~21:00, 11~3월 09:00~20:00

  휴무일 화요일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www.hanokmae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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