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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며 각자 나답게 살고싶은 봉태규의 남다른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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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나에게 그렇게 얘기합니다.


시하가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다고. 

누군가는 나에게 또 이렇게 얘기합니다.


남자아이 머리가 이게 뭐냐고.

남자아이 머리는 짧게 잘라야 남자답고 예쁘다는 거죠.


다른 누군가는 ‘사내아이가 계집아이처럼 하고 다니면 큰일 난다’고도 얘기합니다.


처음에 들었을 땐 뭐가 큰일이라는 건지 의아했습니다. 

성격이 소심해질 수 있다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다시 의아해졌습니다. 남자아이가 성격이 소심한 거랑 여자아이처럼 하고 다니는 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봉태규 인스타그램 속 백설공주로 변신한 시하(아들)의 모습

출처taegyu_bong(instagram)

시하는 핑크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시하를 저는 응원하고 지지해주려고요. 중요한 건 사회가 만들어놓은 어떤 기준이 아니라 시하의 행복이니까요. 참고로 저도 핑크색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남자가 무슨 핑크색이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예쁜 걸요.


이번에는 내가 물어볼게요. 

남자답게 키우는 건 뭐고 여자답게 키우는 건 뭔가요? 그냥 시하답게 키우면 안 되나요?

머리가 길든 옷이 핑크색이든 뭐든 시하가 좋아하면 나는 만족합니다.


성별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자연의 섭리에 따라 타고나는 겁니다. 그렇지만 편견은 누군가가 억지로 부여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폭력적이고요.


난 우리 시하를 남자 혹은 여자라는 이분법에 가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시하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지지하고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게 무엇이든 말입니다. 그래야 시하가 좋은 사람이 될 테니까요. 물론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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