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회사는 결국 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서에 다시 작은 목표를 할당해줍니다.

R&D부서는 개발할 모델들의 수와 특허의 수로 실적을 평가하며, 생산부서는 생산수량 달성 정도로 평가하죠. 물론 영업부서는 판매수량과 금액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결국 모든 조직 구성원은 달성하는 숫자, 즉 성공률로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너무 비겁한 것 아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 높은 목표만큼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다른 부서의 목표가 줄어들게 되고, 만약 당신이 실패하면 다른 부서가 그 실패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더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적게 잡은 목표를 기본으로 다른 부서가 달성하지 못하는 목표를 채워주는 방향으로 업무를 한다면, 당신은 항상 다른 부서에 도움을 주고 서포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목표는 달성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미달하면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죠.

기억하세요, 목표를 미달하는 것보다는 초과달성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목표를 초과달성했는데 누가 뭐라고 하고, 점수를 낮게 줄 수 있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목표를 달성했으면 화려하게 스스로를 치장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때는 겸손을 내세울 게 아니라, 정당한 자기과시와 인정이 필요해요.

사실 사업계획, 판매계획은 아무리 소박하게 잡는다고 해도 높은 분들이 회의 몇 번 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만질수록 커지는 것’이 목표와 계획인 것이죠.

그러니 목표를 너무 작게 잡았나 하고 스스로 미안해할 필요? 땡. 없습니다. 목표가 확정될 때쯤이면 이미 당신이 달성하기 벅찰 만큼 커져 있을 테니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