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로 알아보는 취향 저격 맥주 찾기
내 취향에 정말 딱! 맞는
맥주를 찾는 방법은 없을까?
맥주 애호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맥주를 찾는 것일 텐데요~ 평소에 즐기는 음료나 술을 통해 어느 정도 해답을 얻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취향 저격 맥주 찾기 테스트"를 재미삼아 살짝 읽어볼까요?
★ 평소에 즐기는 술 | ★ 추천하는 맥주 스타일 |
드라이 화이트 와인 | 차갑게 냉장한 질 좋은 라거 |
향이 좋은 드라이 화이트 와인 | 차갑게 냉장한 미국 스타일 페일 에일 |
달콤한 화이트 와인 | 가벼운 맛의 허니 비어 혹은 꽃향이 들어간 에일 |
샴페인 | 차갑게 냉장한 샴페인 효모 맥주 |
진토닉 | 차갑게 냉장한 세종 혹은 비에르 드 가르드 |
위스키 | 서늘하게 보관한 상온의 나무 숙성 맥주 |
맥주를 마시는 것 자체는 즐겁지만, 맥주 초보에겐 마트나 펍에 진열된 수많은 맥주 중 무엇을 마실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죠.ㅠ0ㅠ
맥주 선택이 막막한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조언을 해드릴게요~!
열심히 번 돈으로 맥주를 사기로 결심했다면 이왕이면 전문적인 맥주 판매점을 방문해 볼 것을 권합니다. 그동안 마셔본 맥주 중 마음에 들었던 것과 별로였던 것을 직원과 얘기하다 보면 본인에게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을 거예요.
병맥주를 살 때는 투명한 병이나 녹색 병에 든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의 아로마를 담당하는 홉 오일이 빛에 의해 변질되면 젖은 신문지 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를 내기 때문이에요.
고가의 맥주나 소량 판매되는 제품, 그중에서도 특히 홉 성질이 강한 맥주는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지나지 않았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아로마나 맛의 많은 부분을 홉에 의존하는 맥주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성질을 잃기 쉬우니까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에서는 상큼한 자몽 향이나 톡 쏘는 레몬 향,상쾌한 솔향 같은 맥주의 원래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맥주에 대해 설명해 줄 직원이 없는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를 방문한다면 마셔보고 싶은 제품을 미리 조사해 보고 가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맥주를 구입할 때는 라벨을 꼼꼼히 읽어보면 도움이 돼요~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마셔보며 맛과 향에 대한 짧은 기록을 남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남부럽지 않는 맥주 전문가가 되어 있을 지도!
펍이나 수제 맥주집에 갔을 때 그 집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약 30초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가 뭔지 살펴본 후 같은 맥주를 시키는 거예요. 맥주로 유명한 펍이라면 대다수 손님들은 당연히 그 집의 대표 맥주를 마시고 있을 겁니다.
영국 펍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는 캐스크 에일은 보관과 관리가 까다로워 맛이 변질되기 십상인데, 이 맥주를 대다수 손님이 마시고 있다면 꼭 마셔보는 것이 좋아요.
반대로 대부분의 손님이 대량 판매되는 시중 맥주를 마시고 있다면 생맥주는 피하고 메뉴판에서 마음에 드는 병맥주를 골라 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맥주를 마실지 고민되면 샘플러를 주문해서 마셔본 후 내 입맛에 맞는 맥주를 추가로 주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문한 맥주를 받았을 때 뭔가 이상하다면 바로 직원에게 알리는 것이 좋아요.
레이트비어(RateBeer.com), 비어애드버킷(BeerAdvocate.com) 등의 웹사이트에서는 사람들이 맥주를 마셔보고 직접 작성한 평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맥주 관련 행사 일정 같은 정보도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 추가 팁:
<맥주 상식사전>의 저자인
'멜리사 콜'의 블로그는 바로 여기! letmetellyouaboutbeer.co.uk
** 영국 방송사 <채널 4>가 선정한 식음료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인사인 '멜리사 콜'은기자, 맥주 소믈리에, 칼럼니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타 공인 맥주 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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