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관한 건 '쯔위'만 알던 남자 넷의 대만 3박 4일

조회수 2018. 11. 1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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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곽 여행을 갈 때, 추천 코스 1위!! '예.스.진.지' 코스로 떠난 후기를 소개할게요.
‘쯔위’가 대만 출신이라는 것만 알았던 우리 넷

“씨에씨에” 한 마디만 머릿속에 넣고 떠난대만 3박 4일 ✌

* 대만 여행 사진 제공 : 김정규 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577634778


대만 여행 일정 : 2018. 10. 17 ~ 10. 20 


< 대만에 관한 건 ‘쯔위’만 알던 남자 넷, 대만 3박 4일 여행 후기 >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대만 외곽 여행을 갈 때, 추천 코스 1위!! ‘예.스.진.지’ 코스로 떠난 후기를 소개할게요. 그 전에, 예스진지 코스가 뭔지 알려드립니다.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꽃보다 할배>도 이용했던 ‘예.스.진.지’ 투어! 예리우,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모두 도는 코스라 각 지명의 앞글자를 따서 ‘예.스.진.지’라고 불러요.


김정규 님은 고양이 마을 '허우통'을 추가해서 예.스.허.진.지 코스를 다녀오셨어요!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대만/타이베이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인 투어, ‘예.스.진.지’!


택시 투어의 경우 6시간 기준 NT$3,000(약 11만원) 안팎이에요. 그러나 김정규 님이 이용하신 것처럼 저렴한 버스 투어가 대세!



Tip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대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예스진지 투어 꿀팁과 영상을 확인하세요!


★ 예.스.진.지 코스 꿀팁 확인하기! ★

★ 예.스.진.지 코스 영상으로 만나보기! ★

course 1 예류지질공원


푸른 바다 + 침식된 산호 조각물 = 한 폭의 그림!


10분 정도는 워~ 오~ 하면서 봤는데 보다 보니까 대왕암이랑 크게 다를 게 없어서 빠르게 패스ㅋㅎ


course 2 스펀


두 번째 장소인 스펀은 천등과 닭날개 볶음밥으로 유명하다.


천등 종이의 색에는 각각 의미가 있는데, 의미에 맞게 잘 쓴 것 같다. 진심으로 염원을 담았다.

 

Tip

 색깔별 천등의 의미


원래 천등은 흰색이라 색깔에 의미를 부여한 건 상술이라고도 해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사진이라도 잘 나오게 옷 색깔에 맞춰 천등을 고르면 된답니다(^ㅅ^)

紅色 빨강색 : 건강, 평안

黃色 노랑색 : 금전, 재물

藍色 남색 : 사업, 취업

紫色 보라색 : 학업, 시험

白色 흰색 : 앞날, 광명

橘色 주황색 : 애정, 혼인

綠色 초록색 : 운수대통

桃紅色 다홍색 : 이성, 인연

粉紅色 분홍색 : 행복, 기쁨


course 3 허우통


세 번째 장소는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허우통이다.


사진처럼 게으른 고양이들이 눈만 돌리면 보인다. 너희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나태지옥에서 뛴다... 열심히 살어라.


허우통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소원을 쓴 대나무가 많았는데,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루면서 굉장히 로컬스러운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었다.


course 4 진과스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예스허지 투어의 모객 인원 미달로 예스허진지로 가게 되어서 그냥 따라갔다. 


그래서 사진도 대충 찍음 ㅎ

사진을 찍고 있을 때 할머니 한 분이 "아이코 미안합니다~~"하면서 비켜주셨다. 여기는 한국일까?

course 5 지우펀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라고도 한다(그래서 보고 갔음 꿀잼). 세 줄로 이어지는 홍등이 정말 아름답…

아름답기는 한데 사람이 진짜 너어어무 많았다... 왜 지옥펀이라는지 알 것 같았다ㅠ


공항장애(airport disorder) 걸릴 것 같은 인파였다ㅠ


그래도 지우펀에 왔으니 가오나시는 데려가야겠지!

버스투어는 정말 힘들었지만, 하루 만에 빡세게 다 돌아볼 자신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는 상품이다. 가이드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열정이 넘치셨다(축지법은 패시브).


course 6 新馬辣신마라훠궈


인당 798NT$(한화 약 3만원)에 모든 메뉴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훠궈 레스토랑


우리가 누구인가... 근성의 민족, 한국인이 아니던가... 새우만 100마리 이상 먹고 작은 컵 하나에 100NT$ 정도인 하겐다즈만 9컵 먹고, 콘에 두 스쿱을 더 쌓아갔다.

course 7 융캉제


융캉제에 있는 미미크래커를 사기 위해 들렸다.


사는 김에 썬메리에서 펑리수도 좀 샀다. 이 때부터 사치투어에서 짠내투어로 컨셉이 바뀌었다. 조금만 살 걸...



음식점 '까오지'에선 샤오롱바오 10개 220NT$, 크기도 컸다. 무엇보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우롱차가 정말 맛있었다. 소비자 우롱하지 않는 맛 ㅎㅋ


‘까오지’에서는 간단하게 먹고 바로 ‘융캉우육면’으로 왔다. 대만은 정말 신기한 게 목적지가 도보거리에 모여있다는 것. 그래서 교통비가 정말 적게 들었다.


전날 너무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힐링을 할 필요가 있었다. 숙소에 짐을 던져두고 '족체양생관'이라는 마사지샵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아봤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아픈 것도 전혀 없고 너무 시원해서 잠들 뻔 했다. 하지만 괜한 경계심 때문에 잠들진 않았음 ㅎ


course 8 스린야시장


초입부터 노점상들이 즐비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야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 say~♥


스린이에스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BEST 9! 만나보실래요?

대만/타이베이 스린 야시장 베스트 먹거리 9
(주관적 맛평가 포함)

course 9 진천미


숙소 근처에 있는 진천미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본점보다 분점 진천미의 인테리어가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고, 이런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보는 경험도 많지 않았어서 마음에 들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 여행을 시작할 때 탔던 버스를 다시 타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눈을 감고 돌이켜보니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걸 하고 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이제는 대.잘.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곳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사실 제일 많이 한 건 많은 것을 먹은 것). 대만은 모든 곳이 로컬스러운 느낌인 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친절해서 다행이었지만 아주 기초적인 중국어는 조금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대만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씨에씨에 하나로 헤쳐나가기엔 역경이 많았다.



타이베이 여행 정보와 TIP은
<무작정따라하기 타이베이(2018-2019)>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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