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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30만 원 받은 그 대리는 얼마나 돈을 쓸까

작년에 어떻게 연말정산으로 30만 원이나 공제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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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내 이야기 같은 ‘현실적인’ 재테크 이야기만 할게요.

반갑습니다.
당신의 옆자리에 있는 ‘김 대리’입니다.
축하 댄스
* 이 글은 4년 차 중소기업 대리의 재테크 좌충우돌기입니다.

(다소 심각한) 재무 관리 상태가 궁금하시다면 지난 시리즈를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김 대리 시리즈 6편에 남겨주신 댓글 중

지난 <6화: 2년 이내에 결혼 자금 모으기 위한 통장 쪼개기의 마법> 에 남겨주신 뼈가 되는 조언들(그래서 뼈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기도)을 잘 보았습니다.

출처결혼...겨론....어쨌든 돈은 모아야지

아마 결혼 유경험자로 추정되는 두 분의 댓글인데요, ‘결혼해야 돈이 모인다.’ vs ‘결혼 전에 바짝 모아두어야 한다.’,

이 중 어떤 의견에 찬성하시나요? 김 대리는 두 분의 말씀이 모두 옳다고 생각해요.


아직 저는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니 종잣돈을 가능하면 많이 모아두어야겠어요. 김 대리 시리즈의 기획 의도를 되새기는 중입니다.

“월급 받고 2주가 지나면 통장 잔고가 0이 되지 않도록, 나도 재테크 공부 좀 해보자! 잊지 말자, 나의 재무 목표! (크로아티아 여행과 결혼 자금 모으기)”

‘나만 이렇게 흥청망청 지내는 걸까? 다른 대리들은 어떻게 돈을 모으고 있지?’ 궁금한 찰나에, 이번엔 자취 3년 차이자 회사 생활 4년 차 대리님을 만나고 왔어요.


출처소소하게 돈 쓰고 다니는 우리 '소 대리'님
이름: 소(소하게 돈 쓰고 다니는) 4년 차 대리

나이: 20대 후반

주거 형태: 독립 3년 차(전세로는 5개월 차) 친구들한테 서울에서 출세했네. 소리 들을 수 있는 집을 구해서 뿌듯해요.

특징:
1. YOLO 지향. 먹고 싶은 메뉴는 메뉴판에 적힌 가격을 보지 않고 시킨다.
2. 문화생활비로 쓰는 돈은 별로 아깝지 않다.
3. 있는 돈을 굴리는 것보다 새롭게 부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편이 더 잘 맞다.

출처"앗, 지금은 지갑에 현금이 없네요."

카드는 이렇게 3장을 쓰고 있습니다.


1.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출금 수수료가 무료라서 애용

- 이용금액의 0.2%를, 주말/공휴일은 0.2% 추가로 적립

-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해외여행 직후 등 사고가 생길까 불안할 때 언제든지 카드 사용을 내 맘대로 ON/OFF 설정 가능


2. NH Smarty 카드:


이건 통신비 할인되는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드랑 통장이 많은 게 정신없어서 이 카드는 이제 없애려고 해요.

- 통장 잔고 내에서의 결제는 체크카드처럼, 잔고 이상의 금액은 신용카드처럼 사용 가능

- 통신비 10% 청구 할인: 전월 실적 10만 원 이상이면 2천 원, 30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3. KB국민카드 가온 Mileage 카드(Asiana Club):


생활비 카드는 퍼스트 클래스를 타보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를 주로 사용해요. 그렇게 쓰면 한 달에 1,200 마일리지 정도 모여요.


제가 사용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의 마일리지 카드도 있으니 주로 사용하는 항공사의 카드를 만들면 좋겠죠? 지금은 4만 마일리지가 쌓였어요. 우리나라에서 동남아까지 퍼스트 클래스를 타려면 8만 점은 있어야 해요.


- 국내외겸용 연회비 2만 원

- 이용금액 1,000원당, 국내이용은 1마일, 해외이용 및 면세점 이용은 2마일 적립(직구/온라인 포함)


김 대리처럼 ‘오늘만 사는’ 대리님, 한 달에 얼마나 써요?

1. 월 고정지출 총 130만 원


▼ 전세자금 대출 이자: 30만 원(위에 소개한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고 우대 금리를 받았어요. 지금은 3.2% 정도, 참고로 보통 신용대출로 넘어가면 4%가 넘어가고, 마이너스 대출로 하면 4.5%가 넘어가거든요.)

▼ 교통비: 거의 안 쓰는 편(회사 근처 15분 거리에 거주, 동네에서 많이 놀아요.)

▼ 통신비: TV, 인터넷, 핸드폰 요금 합쳐서 10만 원

▼ 보험료: 실비보험 10만 원

▼ 주택청약: 10만 원

▼ 적금: 30만 원

▼ 비상금 적금: 10~20만 원

▼ 여행 적금: 20만 원(10만 원씩 쪼개서 2건, 2년째 모아서 현재 300만 원 쌓임.)


2. 월간 비정기 지출: 총 70만 원 이내


▼ 유흥비: 30~40만 원

▼ 문화생활비: 공연 하나 보면 10만 원 정도

▼ 식비: 10만 원 (거의 식재료 구매해서 요리해서 먹어요.)

▼ 생활용품: 10만 원


작년에 소 대리님 연말정산으로 30만 원 정도 받으셨죠? 진짜 부러웠어요.

출처그렇다. 그녀는 작년 연말정산의 승자였다.

부러울 것 없어요. 그만큼 많은 돈을 썼다는 이야기이니까요. ㅎㅎ 사실 노하우라고 말씀드리기도 민망한 게, 주변에 프리랜서 친구들이 몇 있는데요, 이 친구들은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아닌지라 소득공제의 혜택을 받기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대신 카드를 긁는 거죠. 마일리지 카드로 거의 모든 생활비를 쓰고 있어요.


전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 먹는 편인데 집 주변의 망원 시장에서 장을 봐요. 대형 마트보다 시장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하는 방법이거든요.


그리고 연말정산 때도 유리해져요. 대중교통 요금과 전통시장 구입비를 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카드 소득공제 한도 금액(300만 원)과는 별도로 각각 100만 원씩 추가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신용카드, 체크카드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연말정산까지, 별로 안 남았네요.ㅠㅠ 되도록 현금을 많이 쓰려고 하는데 귀찮아요.

출처소 대리의 최애 쇼핑 스팟 = 망원 시장

- 김 대리 曰:

신용카드의 늪에 빠진 제 자신을 구원하고자 제가 한 달 동안 딱 40만 원만 쓰자고 결심하고 40만 원을 현금으로 뽑아서 다닌 적이 있어요. 처음엔 지갑만 봐도 배가 불렀어요. 근데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매번 말하기 번거로운 거예요. 물론 ‘현금영수증 카드’도 발급받아서 사용했지만, 돈과 함께 카드를 또 내야하니까요. (네, 맞아요. 핑계입니다.ㅎㅎ)


- 소 대리 曰:

저는 ‘온누리 상품권’을 써요. 상인분들도 이 온누리 상품권은 다들 기분 좋게 받아주세요.


Q. 온누리 상품권이란?

- 전국 가맹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

- 5천 원, 1만 원, 3만 원 권으로 구분

- 액면 금액의 60% 이상 구매 시 현금으로 잔액 교환 가능

- 유효기간은 발행연도로부터 5년

- 가맹 점포 찾기


Q. <연말정산>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서 전통시장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지류상품권

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점포가 국세청에 등록한 전통시장 내 점포일 것

 < 전통시장 소득공제가 가능한 전통시장 확인 : 국세청 새미래콜센터 126번>

② ①의 조건을 충족하는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것


- 전자상품권

① 상품권을 사용하기 전,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하여 소득공제 등록 신청을 할 것

    ※소득공제 등록하러 가기

② 국세청에 등록한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 전자상품권을 사용할 것


연말정산을 많이 받을 수 있던 비결 중에 월세 소득공제 받은 것도 한몫했잖아요. 그쵸?

출처소 대리가 실제로 전·월세 옮겨 다닐 때 도움을 받았다는 책

작년까지는 월세로 지냈으니까요. 월세도 연말정산 할 때 세액 공제가 됩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정부에서는 월세를 사는 세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연말정산을 할 때 지급한 월세 금액을 세액공제해주고 있습니다.


- 월세 금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이고, 근로소득이 있는 무주택세대주 또는 배우자는 낸 월세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세대주가 공제를 받지 않았다면 세대원이 대신 받을 수도 있습니다.


- 공제 대상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뿐만 아 니라 오피스텔, 고시원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단, 임대차계약서상의 주소와 주민등록상의 주소가 같아야 합니다.


- 제출해야 할 증명 서류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현금영수증, 계좌이체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 주택 임대인에게 월세 금액을 지급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주민등록등본


- 세액공제 한도는?

납부금액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해주는데, 연간 월세 지급액 중 최대 750만 원까지 공제해줍니다. 만약 월세가 50만 원(연 월세지급액 600만 원)인 경우, 600만 원 × 12%인 72만 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소득공제는 그게 중요하죠.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는 거예요.


월세임대차계약서와 월세납입증명(계좌이체 확인서)만으로도 세액공제 신청을 할 수 있고,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도 가능하며, 해당 연도 연말정산 때 신고를 하지 못하더라도 5년 이내에 청구하여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30만 원씩 전세 대출 이자를 내고 있으니, 돈을 많이 모으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한데요, 이전에는 월세를 50씩 낸 적도 있어서 그거에 비하면 뭐, 양호하죠. 전세를 구할 때 빚을 냈기 때문에 그 빚을 갚아가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렇게만 지내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재미도 없고요. 그래서 조금이더라도 적금을 들려고 해요.


역시 돈이 쌓이는 게 보여야 돈을 모을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비상금 적금이나 친구들이랑 들고 있는 ‘여행 계’도 이런 이유로 시작했어요.


- 김 대리 曰:

아, 듣다 보니까 제가 했던 큰 실수 중의 하나가 그거네요. 여행 적금을 미리 들어 놓지 않은 것! 여행을 누구보다 좋아하면서도 여행 자금을 따로 모아 두질 않아서 한번 해외로 나갔다가 오면 타격이 ㄷㄷ… 사실 그래서 신용카드를 만듦 ㅠㅠㅋㅋㅋㅋ



식비는 거의 식재료 사는 데에 10만 원 정도 쓰고 생활용품(샴푸, 세제 등)도 10만 원 쓰고요. 공산품은 인터넷으로 사는 게 훨씬 싸요. 저는 쿠팡이나 11번가에서 삽니다. 물론 포인트도 모으고 있고요.


식재료는 대형마트보다 시장이 훨씬 싸요. 주변 자취생을 모아서 과일 등 원하는 식재료를 사고 1/n로 나누기도 해요. 떡국 떡을 사다가 5등분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둡니다. 이 외에 어묵이랑 닭가슴살도 항상 냉동실에 있어요.


메뉴 중에서 제일 사치는 비빔밥. 비빌 게 없어… 또르르… 제가 주로 방문하는 망원시장에서는 특히 1인 가구를 위해 3가지의 나물을 조금씩 나눠서 팔곤 하는데 그걸 사다가 요리해 먹기도 해요.



문화생활의 달인이시잖아요. 콘서트나 공연, 전시도 많이 다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싸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은?

출처* 사진: KB국민카드 LIFE# 컬처 메인 화면 캡처

카드 이벤트로도 매번 갔었고, 이벤트 응모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국민카드에서 매번 1+1로 티켓 주는 게 있거든요. 다른 카드사에서도 티켓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카드사의 혜택은 챙기려고 해요. 아, 그러고 보니 지금 예약해두고 안 간 공연이 2개나 있네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잘 활용하기도 해요.


-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2017년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은 더 많은 국민이 더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그 주말까지 확대 시행 중

- 영화 할인: 오후 5~9시, 5,000원

- 공연, 전시, 도서관, 문화재, 스포츠 참여 문화 시설 확인하기


어떤 뮤지컬 배우 팬이면 트위터 등의 SNS를 팔로우하면 “어디서 할인 정보가 떴습니다.” 팬들끼리 이런 정보를 공유 많이 하거든요. 거기에 응모도 많이 하고요. 통신사 멤버십 이벤트 페이지랑 포털 사이트의 ‘공연&전시 주제판’도 챙겨 봐요.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해 문화생활비를 많이 쓰지만, 반면에 돈을 거의 안 쓰는 지출 항목도 있어요. 미용에 관한 건데요, 옷이랑 화장품, 미용실 갈 때 쓰는 돈은 잘 안 쓰는 편이에요.


사람마다 돈을 쓰는 부분이 있고 안 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의 지출 금액이랑 비교해봐도 거의 다 비슷해요. 예를 들어, 피부관리 등 미용에 신경 쓰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걔가 쓰는 돈이랑 제가 쓰는 돈이랑 비슷한 거죠.


- 김 대리 曰:

저는 맛있는 걸 먹을 땐 돈을 안 아껴요. ㅋㅋㅋㅋ 소 대리님 말씀처럼 내가 가치를 두고 있지 않은 데에 돈 쓰는 게 아깝죠.


우선 대출이자를 갚는 것과 별개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


그 후에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데 이것도 꿈이죠.ㅎㅎ 내집마련을 하고 싶어요. 재테크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있는 돈을 불리는 방법이 있고 아예 새로운 걸 도전해서 돈을 만드는 방법이 있잖아요. 성격상 돈을 불리는 것보단 새로운 부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게 잘 맞아요. 그래서 계속 고민 중이에요. ㅎㅎ


- 김 대리 曰:

사회초년생 때, 아무것도 모르고 청약의 이율이 세다는 소리만 듣고는 월 50만 원씩(주택청약의 월 최대 납입 가능 금액)을 넣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청약만 지금 1,000만 원 넘게 쌓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깝기도 해요. 그 돈으로 다른 데 투자해볼걸.


- 소 대리 曰:

나중에 돈 필요할 때 예금담보대출 받아요. 전 예전에 뉴욕 여행 갈 때 필요해서 받은 적이 있는데, 예금담보대출은 그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거라서 이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인터뷰를 마치며, ‘흥청망청 김 대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출처사고 BUY 먹고 EAT, 그래 이런 삶이 최고야, 짜릿해

(표정으로 답하기 시작) 아니 우리 둘 다 흥청망청 쓰는 처지에 해줄 말이...


"더 잘 놀자?" 정도. 이왕 쓸 거면 애매~하게 8~9만 원 쓸 바에야 화끈하게 15만 원 쓰자. (20만 원도 아니고 15만 원은 무엇ㅋㅋㅋㅋ)


또, 저는 자취 추천해요. 혼자 살아보고 싶다면요. 나중에 제가 결혼할 상대는 자취 경험이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혼자 산다는 것의 책임감, 그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1. 연말정산, 그 녀석이 또다시 다가오고 있다. 대비하자.

2. 사람마다 본인이 가치를 두는 지출 항목이 있을 뿐

3. 월세도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역시 아는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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