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가서도 스마트폰으로 인생사진 건지는 법

조회수 2018. 9. 18. 0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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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사진 작가가 알려주는 여행과 사진에 관한 소소한 팁
여행을 즐기는 사진 작가가 알려주는
여행과 사진에 관한 소소한 팁


혼행(혼자 하는 여행) 노하우와 

스마트폰 촬영 팁


혼자서도 좋아요,
싱글 여행을 즐겨봅시다!

당신은 혼놀족인가요? 혼놀족은 혼자 노는 일에 익숙한 사람을 뜻하며,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것을 혼밥, 혼술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혼놀족의 고수는 스마트폰 없이 고깃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 먹을 줄 알아야 한다더군요.


아직 하수인 저는 혼밥이나 혼술은 익숙치 않지만, 혼행(혼자 하는 여행)은 어느덧 고수가 되었습니다. 취재나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혼자에 익숙해져 버린 케이스입니다. 


1인 전문 여행사도 생길만큼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던데,

이참에 혼밥과 혼술에 이어
‘혼행’까지 한번 즐겨봅시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싱글 여행의 단점,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호텔이나 기타 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카카오톡이나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활용해 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은 물론, 다음날 여행 에너지까지 보충할 수 있답니다

비키니, 타투 등 여행지가 아니면 좀처럼 할 수 없는 것들을 즐겨보세요.
혼자 여행하면, 사진은 어떻게 찍나요?

혼자 여행할 때 조금 아쉽다 하는 부분은 바로 사진입니다. 찍고 싶은 사진은 마음껏 찍지만, 정작 여행을 기념할만한 본인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이죠. 스마트폰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지만, 여행지에서 만드는 인생샷 하나 없어 서운하다나 어쨌다나. 


그렇다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와이파이로 연동시켜 원격제어 모드에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셀카(정확한 영어 표현은 셀피(Selfie)입니다.)에 도전하세요.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❶ 멋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❷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❸ 카메라는 본인을 향하도록 방향을 잡는다.

❹ 스마트폰을 보며 포즈를 잡고 셔터를 누른다!

❺ 찰칵! 참 쉽죠? 


이 모드는 리모트 용도뿐 아니라 카메라의 모든 설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초점, ISO, 노출, 모드, 필터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합니다.


어떤 분들은 셀카를 위해 틸트형 혹은 스위블형 LCD가 장착된 카메라를 구입하기도 하는데, 들고 찍어야 하는 불편함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몸에 밴 친절로 달려와 찍어주겠다고 하니 이 방법이 훨씬 마음 편하답니다. 주변 사람들도 알아채지 못하는 셀프 파파라치자연스러운 인생샷까지 만드는 센스!


오히려 감 없이 사진 찍어주는 여행 파트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보다 만족도와 완성도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사람 많고 복잡한 장소에서는 부지런히 촬영에 임하고, 한가하고 근사한 장소를 만날 때 한 컷씩 셀카 사진을 완성해보세요.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중에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 붙잡고 사는 것도 꼴불견입니다. 온전히 여행에 집중하지 못한 채, 여러 SNS 채널을 통해 보고 먹는 것을 끊임없이 올리며 ‘좋아요’에 목매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현재 자신이 머물고 있는 그 화려한 순간과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채 말이죠. 

하지만 적당히 소식을 전하는 정도는,
일상에 머무는 지인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 중 짧은 틈이 생기거나 호텔에서 잠들기 전,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연동시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옮겨보세요.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계정에 올려, 멋진 추억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거죠. 약간의 자랑질 이라고나 할까! 운 좋으면 먼저 다녀온 이에게 해당 지역 정보와 댓글 꿀팁을 얻기도 합니다. 앉은 김에 쉬어간다고, 블로그에 짧은 글과 사진까지 올리면 가벼운 실시간 여행기가 완성되겠죠.


혼자 하는 여행에서 위안이 되어주는 친구는 역시 카메라입니다.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을 함께 보고, 당신이 느꼈던 것을 잊지 않도록 고스란히 남겨주고, 그곳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까지 담아주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그렇다면 이참에 카메라와 아예 절친 선언을 해버리는 건 어떨까요?


카메라의 사용자 설정에 나만의 설정을 기억시켜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드 다이얼을 살펴보면, C1, C2, C3 이런 식으로 표기된 모드가 있는데, C는 커스텀Custom의 약자로 사용자 설정을 의미합니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각자의 기호가 있듯, 사진한 컷도 각자 선호하는 촬영 스타일이 있으니, 평소 즐겨찍는 사진의 설정 상태를 기억 시켜놓는 모드입니다.


❶ 먼저 카메라의 메뉴를 선택하고

❷ 사용자 설정에 조리개, 셔터속도, ISO, 화이트밸런스 등 원하는 설정값을 등록하면 끝.


카메라 브랜드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갯수는 차이가 있으나, 모드 다이얼을 돌려 정해둔 설정값으로 빠르게 세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 사용자 설정 모드를 사용할 때도, 한번 입력한 값으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촬영조건에 따라 변경하며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여행 중에는 C1은 밝은 실외 촬영용, C2에는 실내 촬영용, C3는 화이트밸런스를 텅스텐에 맞춰 어두운 실내 촬영용으로 등록해 두면, 전천후 카메라로 변신!


카메라 커스텀 모드(C)를 활용하세요
셀카봉의 날들이여, 이제 안녕!
사람들이 모였다 싶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봉이 솟구칩니다. 셀카봉입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단체로 모여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와 멋진 배경을 담은 인물 사진에 대한 집착이 나은 결과물이지요. 바이러스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전세계를 장악했지만, 안타깝게도 퇴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상어의 습격으로 사망한 수보다 셀카를 찍다가 사망에 이르는 수가 훨씬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후로도, 셀카봉으로 사진 찍다가 봉변을 당하는 뉴스가 끊이질 않습니다.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며 사진 촬영에 몰입하다 보면, 주변에 도사리는 위험 요소를 빠르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러시아 정부에서도 안전한 셀카 캠페인 일환으로 셀카 경고 표지판을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디즈니랜드와 식스 플래그 등의 테마파크와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발, 박람회, 뮤지엄, 동물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수의 장소는 이미 셀카봉 사용 금지구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소위 랜드마크라 불리는 여행 명소도 속속 셀카봉 사용 금지령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면, 흉한 쇠막대기가 찬조출연하거나 정리되지 않은 배경이 나오게 되어 인물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습니다. 그저 한 프레임에 모두의 얼굴만 나오면 그뿐인, 과거의 수학여행 단체사진을 답습하고 있을 뿐. 진짜 완벽한 셀카는 손에 들고 찍을 때 제맛이라죠. 

셀카봉 사용 시 주변을 살피고 공공장소에서는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한 장의 사진보다 목숨이 소중하니까요.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마이 카메라 어시스트, 스마트폰 촬영 팁

1인 1폰 시대, 스마트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전화를 걸고 받는 기본 기능을 상실한 캔디폰이 될지언정, 게임과 TV 시청, 독서, 공부, 음악 감상, 메일 확인, 메신저, SNS 등의 엄청난 일을 수행해 주는 ‘스마트’ 기기로 이를 대체할 것이 없을 테니까요.


그중에서도 ‘카메라’ 기능이 가장 으뜸이겠죠. 그 덕에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모든 것을 기록하는 새로운 생활습관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긴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IPPAWRDS)’의 수상작은, 폰으로 찍은 것이 맞다 아니다의 논란을 빚을 만큼 훌륭한 사진들이 넘칩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이렇게 전인류에게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카메라에 있어서만큼은 화질과 디테일의 넘사벽 때문인지 여전히 진짜 카메라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고정관념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카메라 진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죠.


고화질, 고급 렌즈에 RAW 파일 촬영까지 가능하고, 카메라의 설정을 원하는 대로 바꿔가며 찍을 수 있는 프로 모드까지 탑재되어 컴팩트 카메라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또 여행지에서는 가볍게 스냅용으로 즐기기에 스마트폰만큼 편한게 없답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카메라만 고집하지 말고 스마트폰도 함께 촬영에 동참시켜 보세요.
여행사진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납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은 내 카메라의 든든한 보조 역할을 해줍니다.


❶ 테스트샷 촬영


사실 프로 사진작가들이 어떤 장소에서 촬영을 할 경우 항상 테스트샷을 찍는데, 이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지에서 무엇을 찍을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일 때가 많은데, 이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러 컷 촬영해보세요. 


결과물을 통해, 구도와 앵글을 정하기도 편하고, 주인공으로 만들 피사체를 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여행이 끝나갈 즈음, 당신의 스마트폰 갤러리는 훌륭한 작품 사진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❷ 가벼운 스냅사진 완성


역할 외에도 카메라를 꺼내 들만한 상황이 아니거나 가벼운 스냅 사진이 필요하다면, 스마트폰 카메라는 빛을 발합니다. 먼저 스마트폰 카메라의 설정에서 그리드(눈금, 격자선, 안내선) 표시를 체크해 두면, 수평과 수직을 맞추거나 구도를 맞출 때 도움이 됩니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❸ 실외에서 노출 맞추기


날씨가 좋은 날, 실외에서 찍을 경우 카메라로 노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때, 스마트폰의 HDR 기능을 켜고 찍으면 후보정 소프트웨어를 통해 마무리한 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❹ 든든한 메모장, 가이드북, 지도


규모와 면적이 크거나 여러 건물로 나뉘어진 여행지나 관광명소에는 입구에 안내도나 지도, 층별 소개에 대한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내센터에서 리플릿을 챙겨 활용한다지만 매번 필요할 때마다 가방을 열어 펼쳐보는 것도 일이죠. 


이때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후, 해당 사진에 별표 혹은 하트를 찍어두면, 갤러리를 뒤지지 않고도 즐겨찾기 폴더에서 편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여행 중에는 날마다 그날 일정에 필요한 지도나 가볼 곳, 지하철과 버스 노선도를 이렇게 찍어서 즐겨찾기에 보관해둡니다. 두꺼운 가이드북은 호텔에, 필요한 정보만 스마트폰에 쓱~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대부분 습관적으로 세로로 들고 찍습니다. 100%입니다. 의도적으로 가로로 돌려서 찍는 습관을 들이세요. 


가로 프레임으로 촬영하면, 배경이 포함되면서 풍경 사진이나 인물 사진도 훨씬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카메라도 플래시는 일단 끄고 사용하세요.

출처: 이미지 출처 |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혼행족을 위한 앱추천

혼자 하는 여행에 안성맞춤인 정보 창고, 마이리얼트립(https://www.myrealtrip.com)은 특별한 여행 정보 검색을 도와주는 여행 플랫폼 사이트입니다. 


현지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직장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이드로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여행 아이템이 가득합니다. 그야말로 미니여행의 천국이지요.


3시간 아트 뉴욕, 2시간 파리 심야 투어, 3시간 크로아티아 바로크 도시 투어 등 소요시간, 투어 방식, 원하는 날짜 선택, 입장권이나 식사 여부, 상품 가격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고, 가이드의 자세한 자기 소개만 봐도 믿음이 갑니다.


만남의 장소, 이동 코스도 일목요연하게 사진으로 올려두어 한눈에 보기 쉽습니다. 후기나 평가만 잘 살펴도 고퀄리티의 상품을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혼자 하는 여행, 아직 익숙치 않다면 마이리얼트립에서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와 짧은 여정을 계획해보세요.

*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 / 무료

스마트폰을 위한 여행 앱 가운데 구글 맵스(Google Maps)는 전세계 최강 지도로 수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앱입니다. 


구글 맵스에 없으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 할 정도로, 정확도와 디테일에 있어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먼저 원하는 장소나 여행의 목적지를 찾은 후, 검색창에 ‘ok maps’를 입력한 후 엔터를 치면 해당 지역의 지도를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도록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힘들어도 데이터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고, 폰카 라이팅과 함께 자매품으로 사용하면 찰떡궁합! 길눈이 어둡다면 구글 맵스는 반드시 챙겨두세요.


이렇게 여러 모로 유용한 스마트폰도 굶기면 아무 소용없다는 거 아시죠! 보조 배터리로 중간중간 간식을 주어야 어시스트의 몫을 제대로 해낸답니다. 중간중간 간식도 잊지마세요. 


참,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로밍 신청은 필수고요, 와이파이로만 쓸 거라면 해외 데이터 차단 서비스도 미리 신청해 두시길.

*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 / 무료
이 포스트는 ≪여행사진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발췌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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