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명심해야 할 4가지

조회수 2018. 11. 20.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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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영관리자가 아니라 

경영자가 되라

“자네들은 경영자가 아니라 경영관리자로군.”
“경영자와 경영관리자는 다르다네.”

나가모리 사장은 그룹 계열사의 사장들을 앞에 두고 종종 이렇게 지적했다.

출처: © rawpixel, 출처 Pixabay

경영자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즉시 판단하여 바로 의사결정을 하고, 때에 따라서는 기업 전체의 방향을 크게 변경하는 일도 마다치 않는 사람이다. 이에 반해 경영관리자는 사업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계획한 대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힘을 쏟는 사람이다. 경영자가 황야를 달리는 사람이라면, 경영관리자는 레일 위를 달리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경영자로서 하나의 회사를 이끄는 일,

특히 적자회사를 재건하는 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일이다.


대기업의 어떤 부문 책임자처럼 정해진 전체의 역할 중 톱니바퀴 한 조각으로서 일하면 되는 입장과는 완전히 다르다.


[2] 

직원들의 마음을 장악해 

한 방향으로 이끌어라

“직원들은 어떤가?”
“직원들은 하나가 되어 있는가?"

나가모리 사장이 시찰하러 시바우라를 방문할 때마다 내게 반드시 던지는 질문이다.

출처: © rawpixel, 출처 Unsplash

감사로서 경영을 맡고 있는 당신에게 직원들의 마음이 확실히 향하고 있는가?’ 하는 뜻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배후에 나가모리 사장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에게 마음을 주느냐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직원들의 마음이 진심으로 나를 향하고 있고 나도 그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가를 짚는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이 ‘구심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직원들은 리더가 관리해야 할 대상인 동시에 회사에서 리더에게 맡긴 재산이기도 하다. 이 재산을 어떻게 늘리느냐가 리더의 역할이다. 직원을 재산이라고 생각할 때, 당연하게도 그들에게 절대로 권력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 또한 필요하다.


[3] 

경영자와 직원들의 

높은 사기야말로 

기업 최대의 재산이다

경영자와 직원들의 높은 사기야말로 기업의 최대 재산이다.
불안한 시기일수록 그 사실을 떠올려라

이 또한 재건 도중에 나가모리 사장에게 들은 말이다. 나가모리 사장의 이 어록과 비슷한 말로 ‘in the same boat’라는 구절이 내 가슴속에 남아 있다. 이는 남아프리카에서 일할 때 얻은 교훈이다. 나가모리 사장에게 들은 수많은 말과 함께, 비즈니스 맨으로서 내 인생에 지주가 되어준 말이다.

출처: © johnschno, 출처 Unsplash

in the same boat = 한배를 탄다

리더, 특히 현장 리더에게 구심력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령은 이런 마음가짐일 것이다. “자네에게 구심력이 작동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과도 통하는 말이다. 일본전산시바우라를 재건할 때도 나는 항상 이 말을 되새겼다. 


[4] 

회사를 바꾸고 싶으면 

가장 가까운 곳부터 바꿔라

기업 재건은 결국 기업 개혁이며, 동시에 사람의 변혁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개혁’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회사를 바꾸고 싶으면 자신과 가장 가까운 부분부터 바꿔라.

나가모리 사장이 내게 해준 조언이다.

변혁의 순서는 이렇다.

사장은 우선 임원을 변화시킨다.

부장은 과장을 변화시키고,

과장은 과 구성원들을 변화시킨다.

출처: © samuelzeller, 출처 Unsplash

예를 들어, 회사 경영이 삐거덕거리는 회사는 만성적인 실적 미달이나 체질 악화를 겪고 있기에 관리직 집회나 전사적인 대회를 한두 번 연다고 해서 극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하다. ‘토대가 단단한 경영력’ 부분부터 바꾸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 이를 고치려면 사장과 임원진이 안일한 사고를 버리고 의식과 행동을 바꿔 직원들의 선두에 서야 한다.


재건을 맡은 경영자는 미움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미움받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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